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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metaphorische und metonymische Prozeß : 은유와 제유의 형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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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Keller, Rudi

Issue Date
1997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학연구, Vol.6, pp. 86-97
Abstract
인간에게는 사태를 지각하고 이 지각에 의거해 해석을 통한 초론을 하는 능력이 있다. 의사 소통은 바로 이 인간의 해석적 추론 능력에 의거해 상대방에게 내 뜻을 전달하는 일이고, 기호는 여기에 쓰이는 도구이다. 해석적 추론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인과성, 유사성, 규칙성이며, 이에 상응해서 우리는 인과적 추론, 연상적 추론, 규칙에 입각한 추론을 한다. 이 세 추론 과정으로 세 가지 유형의 기호를 정의할 수 있는데, 인과적 추론을 통해 해석되는 기호가 징후이고, 연상적 추론을 통해 해석되는 기호가 아이콘이며, 규칙ㅇ ㅔ입각해서 해석되는 기호가 상징이다. 징후를 의사 소통의 의도로 모방하면 아이콘이 되고, 아이콘을 반복 사용할 경우 상징이 된다.

의사 소통의 실현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정에는 정확히 세 가치가 있는데, 징후의 해석 과정, 아이콘의 해석 과정, 상징의 해석 과정이 그것이다. 이 중 징후와 아이콘의 해석 과정은 상징의 차원에서 재적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관습적 수단을 써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즉 이런 재적용을 통해 메타퍼와 제유가 생겨나는 것이다. 결국 말하자면 제유는 언어적 상징의 차원으로 승격된 징후, 메타 징후이며, 메타퍼는 언어적 상징의 차원에 존재하는 아이콘, 메타 아이콘이다.

한편 사용 빈도가 큰 메타퍼와 제유는 어휘화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메타퍼성과 제유성을 잃고 한 언어의 일상적 어희의 일부가 된다. 다시 말해 사용 빈도가 큰 메타퍼와 제유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아이콘과 징후의 특성을 잃고 지극히 평범한 관습적 상징이 많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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