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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藝志』弄葉의 선율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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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林美善

Issue Date
1994
Publishe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양음악연구소
Citation
민족음악학, Vol.16, pp. 95-125
Abstract
가곡의 樂은 弄보다 앞서 고악보에 출현한다. 현전 古樂짧 가운데 樂이 처음으로 고악보에 나타나는 것은 「演隱諸」의 羽調樂時調로 현행의 界樂에 해당한다. 그리고 弄은 어은보보다 후대인「遊藝志」에 와서 弄葉으로 출현하며 현행의 平弄에 해당한다. 어은보의 우조낙시조와 그 보다 후대에 출현하는 유예지 농엽의 선율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이러한 공통 선율은 어은보와 유예지에서 뿐만 아니라 강외금보, 삼죽금보 풍의 고악보 및 현행에서도 발견되며 다만 그 양상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 정도이다. 이렇게 우조낙시조와 농엽이 보유하고 있는 공통 선율의 관계는 「江外琴譯」의 啓眠 樂時調(현행 界樂)에 보이는 三童以下井與啓弄(현행 平弄)同의 각주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것을 통해서 두 곡이 선율적으로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농엽의 성립에 대한 우조낙시조의 관여를 짐작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두 곡이 공유하고 있는 공통 선율은 농엽이 그보다 앞서 출현한 우조낙시조로부터 배태되었으리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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