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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진실성에 대하여 - 노자의 언어관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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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상대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Citation
국어교육연구, Vol.5, pp. 49-70
Abstract
사람은 언어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자국어를 구사한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자국어를 구사하는 데는 어떤 교육도 필요 없으며, 또한 어떤 교육으로도 도울 수 없다. 이 수준의 언어 수행이 동기면에서 가장 순수하고 형식면에서 가장 자연스러우며 내적 가치면에서 가장 진실할 듯하다. 언어학의 일차대상은 이러한 언어를 생성하는 원리로서의 언어 능력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비언어 능력적 요소의 관여가 없거나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 수행의 초기 단계는 오래 가지 않는다. 조만간 아이들은 언어생활에 지적 요소를 개입시키기 시작하면서 언어를 인위적으로 조작한다. 이때부터 언어 교육이 관여할 수 있으며, 지적 요소가 점점 더 개입할수록 언어교육은 더욱 필요한 것이다. 언어 교육은 근본적으로 지식 등 비언어능력과 관계되는 것이며, 순수한 언어 능력은 가르칠 수 없고 저절로 성장하는 것이다.
ISSN
1227-882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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