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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koreanische Bild der Emigranten im Wandel
독일 이민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이미지변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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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윤영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7, pp. 305-323
Keywords
파독 광부와 간호사이민문화적 기억민족주의Koreanische Bergarbeiter und Krankenschwester in DeutschlandMigrationkulturelles GedächtnisNationalismus
Abstract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에 대한 한국사회에서의 문화적 기억은 과거귀속성과 일방성, 일의성 속에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들은 아직도 20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으며 당시의 한국사회 전체의 가난과 궁핍 때문에 먼 외국 독일로 가서 광부와 간호사로서 가장 힘든 육체노동을 행한 것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집단 노동이민이 해방 후 처음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이 행한 한국사회, 경제에 대한 큰 기여를 생각해본다면 40여 년간의 기억의 고착이나 혹은 망각은 의아스러울 정도이다.

이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이 이민 집단에 대한 문화적 기억을 세 단계(1.60, 70년대. 2. 80, 90년대 3. 2000년대 이후)로 나누어 추적하는데 주로 한국사회의 민족주의와 결부된 담론 속에서 고찰한다. 민족이나 민족주의가 최근 문화적 구성물로 인식되는 것처럼 한국의 민족주의 역시 독특한 성격 속에서 변화를 거듭해왔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정체성은 유교적 영향 하에서 집단주의적 특징을 지니며 위계질서 속에서 정해져 왔다. 60,70년대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약소국가로서 빈곤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국가적 경제계획을 수립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 노동자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호출한다. 독일로의 노동자 수출은 정부기관의 주도하에서 이루어지고 공동의 궁핍에 대한 기억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젊은이들은 독일 행을 결심한다. 이들 스스로도 개인적 정체성보다는 집단적 정체성을 강하게 지녔고 낯

선 타지에서 자신을 한국민의 대표자로 생각했다. 박대통령의 방문도 이러한 가족적 민족주의 맥락에서 국부의 방문으로 기억되었다.

80, 90년에는 광부와 간호사의 송출이 중단되고 한국사회 자체가 사회적으로 분화되고 경제적 발전을 거듭하고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가족 체제도 변모하면서 이들 집단을 망각하게 된다. 또한 해외에서의 민주화 운동도 한국사회의 폐쇄성 때문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사회의 여러 변화된 맥락에서 독일로 간, 그 사이에 이주노동자에서 이민자, 교포로 신분이 변화한 집단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한국사회는 스스로 자신의 근대화를 비판적으로 돌아볼 여유를 지니게 되었으며 이제 이 파독 집단의 다양한 개인사와 광부, 간호사 이후의 시기를 관찰하게 된다. 1세 집단은 이제 점차 은퇴연령층으로 이동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독일 이민사회는 2세의 성장으로 인하여 새로운 역동적 모습을 띠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가 지구촌화시대의 국제적 변모로 인하여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과거의 경험을 성찰의 바탕으로 찾기 시작하였다. 이제 이들 집단은 한국사회의 좁은 민족주의 틀에서 벗어나 초민족적 시각에서 이민자, 교포의 시각에서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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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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