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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m neuen Horizont der deutschen Außenkulturpolitik : 독일 대외문화정책의 새로운 지평에서 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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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Maaß, Kurt-Jurgen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9, pp. 357-377
Keywords
대외문화정책대중 외교한독 관계협력AußenkulturpolitikPublic Diplomacydas koreanisch-deutsche VerhältnisKooperation
Abstract
한국은 불과 몇 십 년 만에 선진산업국, 역동적인 민주체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달성한 나라이고, 외교정책에서도 그 위상에 맞는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수십 년 동안 민주화 촉진, 다원화 및 인권 촉진을 위한 국제 문화프로그램의 대상국이었고 체제전환 과정에서 여러 외국 기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으나, 이제는 이러한 단계를 벗어나 자국의 긍정적인 발전상, 성공적인 세계화, 현대사에 대한 처리, 일본 등 주변 강대국과의 화해, 평화정책

에의 기여 등 세계를 위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한국은 또한 경제적 위상이나 미래의 전망에 맞게 20년, 3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외교, 즉 한국을 홍보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이해시키며 신뢰를 구축하고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제공하는 대외문화정책을 입안해야 함도 인식하였다. 다시 말해 한국은 대외문화정책에서 성찰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적응 단계에 돌입했으며 벌써 독일과 같은 주요 파트너 국가와의 문화관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대외문화정책도 10여 년 전부터 집중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데, 독일의 전통적 외교정책에서 세 번째 기둥(Willy Brandt) 이상을 의미하는 역점분야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과제도 부여 받고 있다. 현재 독일 대외문화정책에서의 5가지 역점 사안은 다음이다.

1. 체제전환(Transformation) 지원

2. (Euro-Islam) 대화

3. 독일의 학문 및 연구입지 홍보

4. 독일의 긍정적인 국가이미지 구축

5. 독일어 장려

이러한 다섯 분야 사례는 독일의 대외문화정책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변화는 특히 더욱 심화되는 국제사회에서의 경쟁에서도 기인한다. 동서 냉전체제의 종식 이전에는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일관성 있는 대외문화정책을 추진한 국가가 소수였으나, 이후 경쟁상황은 크게 변했다. 특히 최근 5년간에는 필요한 변화에 대해 격론을 벌인 국가도 있고, 대외문화정책을 비로소 구축하는 작업에 나선 국가도 있다.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스페인등의 나라를 그 사례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발전 추세에서 한독 문화관계를 위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인가?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위상과 과제를 부여 받고 있고 이제는 독일대외문화정책의 파트너 국가가 되어 있는 상황이며, 이것은 양국이 대외 문화정책에서 유사한 목표들을 갖고 협력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협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한독 양국이 더욱 상호 접근하여 공동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한 분야, 향후 양국의 대외문화정책을 위해 가능한 새로운 단초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새로운 길들이 닦이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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