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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e von Willemers Suleika-Gedichte und ihre Vertonungen
「줄라이카 서(書)」에 담긴 마리아네 폰 빌레머의 시와 그에 대한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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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Dieter, Martin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9, pp. 215-241
Keywords
서동시집줄라이카 서연작모델작곡West-östlicher DivanSuleika-GedichteZyklus-ModellVertonung
Abstract
『서동시집』에서 괴테는 시의 배열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는 각각의 시들 이 연작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고 개별 시 사이에 소재나 재제 면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했다. 실제로 마리아네 폰 빌레머가 쓴 것으로 알려진 „Was bedeutet die Bewegung?과 „Ach, um deine feuchten Schwingen 이라고 시작하는 한 쌍의 줄라이카 시는 우리에게 『서동시집』에 실린시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고, 서로에게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이전의 연구들은 시작(詩作) 날짜들을 수용해 시가 쓰인 과정에 감상적인 색조를 입혔다. 줄라이카 노래들은 상황과 개인의 실제 경험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동풍 시)은 연인과의 재회 직전, 그리고 다른 한편(서풍 시)은 이별 직후에 쓴 것으로, 마리아네가 동풍 시에는 재회의 기쁨을, 서풍 시에는 이별 후의 고통을 담았다는 것이다. 전기적인 배경을 근거로 연구자들은 이 시들이 내러티브적으로, 다시 말해 이야기를 하듯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전기적인 사건들의 순서로부터 해명될 수 있다고 결론내린다. 시간적으로 두 시 사이에 연인과의 재회가 들어가야 하고, 그 재회가 두 텍스트의 공통된 소실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전기적인 해석은 『서동시집』과 같은 연작시가 무엇보다 개별 시들의 내러티브적인 연관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에 근거하고 있다. 강연자는 그와는 다른, 현대적인 연작 모델을 제안하고 싶다. 연작으로 묶여져 있는 시들의 순서가 반드시 일어난 일의 시간적인 순서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개별 텍스트들은 오히려 비시간순으로 a-chronologisch, 그리고 변주적으로 서로 관련될 수 있다. 시적 자아가 한 시집의 여러 시 속에서 상이한 감정들을 말하는 경우, 그러한 감정의 원인을 시간 사이사이의 체험들과 전기적 사실들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연작의 부분들을 보완적으로, 다시 말해 동일한 상황을 동시적이면서 다양한 관점에 따른 변주들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네 폰 빌레머가 쓴 한 쌍의 시는 이러한 모델에 부합한다.

서풍 시에만 곡을 붙였던 에버바인 Eberwein이나 쩰터 Zelter와 달리, 슈베르트는 1821년 초 동풍 시와 서풍 시 모두에 곡을 붙였다. 그는 동풍 시에 줄라이카의 물음을 동기화하는 음악적으로 형상화된 프롤로그를 보여준다. 또한 두 가곡의 종결연들을 길게 이끌고 나가 두 곡 모두 가장 여린 피아니시모 속에서 잦아들도록 한다. 특히 슈베르트는 곡이 진행되는 중에 곡의 성격을 뚜렷하게 변화시킴으로써 형식을 중첩시키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해 시 속에서 파악한 감정의 변화를 정확히 재현하고 극적인 정점을 강조할 수 있었다. 슈베르트는 서풍 시의 중심적인 전환점을 비슷한 방식으로 특징짓는다. 4연의 명령형과 함께 템포는 느긋한 움직임에서 좀 더 빨리로 변화하며 박자는 2/4에서 3/4박자로 바뀐다. 줄라이카가 동풍 가곡에서 에필로그적으로 소리를 낮추는 것처럼, 여기서도 반 정도의 목소리로 노래를 끝맺는다. 멘델스존은 슈베르트보다 더욱 분명하게 두 시를 한 쌍의 곡으로 작곡했다. 멘델스존에게서 연 형식은 더욱 강력하게 보존되어 있지만, 그 또한 종결연들을 변형시킨다. 1837년에 거의 연달아 나온 두 곡에서 앞의 4개의 연은 반복적인 이중연으로 작곡되었다. 동풍 가곡의 마지막 두 연과 서풍 가곡의 마지막 연에서야 멘델스존은 앞의 형식에서 탈피한다. 이것은 바로 시의 종결과 두 가곡의 결정적인 동화에 대한 해석의 자유를 제공한다. 멘델스존이 보여주는 이러한 전환과 강조는 슈베르트의 곡이 보여주는 나지막한 에필로그와는 완전히 대조된다. 이러한 결론으로써 멘델스존은 자신의 줄라이카 노래들을 한 쌍의 가곡으로 결합시킨다. 자유롭게 곡을 붙여 완성한 동풍 가곡의 종결연에서 멘델스존은 서풍 가곡의 동일한 선율을 향해 나아가고, 격정적으로 해석된 종결 시행에서 그것을 달성한다. 슈베르트의 작곡은 가곡의 개별적인 진행을 멘델스존의 작곡보다 좀 더 미세하게 모사하고 있다. 그에 반해 멘델스존의 작곡은 두 개의 가곡을 거의 동일한 결론의 강조로 이끌어가는, 구성적으로 독창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그를 통해 멘델스존은 마리아네의 시들이 가지고 있는 결합하는 특성을 더욱 강조한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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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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