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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사 서술의 경과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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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동일

Issue Date
1991-12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아문화연구소
Citation
동아문화, Vol.29, pp. 3-43
Abstract
중국문학사는 일본문학사보다 그리 늦지 않게 19세말에 이미 두 가지나 나왔으나, 둘 다 저자가 일본인이었다. 그다음 것은 영국인의 저작이었다. 중국인이 스스로 중국문학사를 이룩하고, 문학사 이해의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1910년대부터 나타났으나, 그 범위를 정하고 서술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것부터 문제가 되었다. 몇 차례의 치열한 논란을 거쳐, 1930년에서 1940년대까지에 비로소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중국문학사가 마련되었지만 방대한 유산의 일부밖에 포괄하지 못했다. 필요한 자료를 두루 정리하는 기초작업을 거치지 못하고 널리 알려진 주요 작가나 작품 위주로 중국문학사를 서술하는 편법이 오늘날까지 시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거질의 문학사를 마련하는 작업이 다른 어느 곳보다 중국에서 더욱 절실하게 요망된다 하겠는데, 그런 성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ISSN
1598-020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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