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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한 기억의 물질: 플라토노프의 「귀향」과 솔로보프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 Сокровенное ве.ество памяти: на материале рассказа ПЛатонова ≪Возвра.ение≫ и фильма Соло вова ≪OTe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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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영순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Citation
러시아연구, Vol.18 No.1, pp. 103-129
Abstract
1946년 잡지 신세계에 발표되었던 단편 '귀향은 플라토노프의 후기 창작사에서 전환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당시 아바노프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이 단편은 1920년대 후반과 30년대 초반의 반(反)플라토노프 캠페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혹독한 비판을 야기한다. 1930년대 긴 침묵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2차 대전 종군기자로 복무한 후 집필한 이 소설은 작가 스스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어느 정도 확신했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당시 문학신문의 편집장이자 소비에트 비편계의 대부였던 B.예르밀로프는 이 소설을 저주받을 단편이라 단언했으며, 소설가 파제예프는 플라토노프를 거짓되고 더러운 이야기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연구자들은 이 작품에서 후기 플라토노프가 스탈린의 유토피아와 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작 원칙과 화해했다는 단초들을 찾아내고 있다. 2007년 2차 대전 전승 기념일에 맞추어 이 소설을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한 것 역시 어느 정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ISSN
1229-105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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