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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친 연구의 현재성과 그 전화(轉化)에 관하여 : Проблемы актуальности в бахтиноведении и его трансфомаци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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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진석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Citation
러시아연구, Vol.21 No.1, pp. 107-134
Abstract
2006년 러시아의 문예 평론지 ??새로운 문학의 전망?? 제79호는 미하일 바흐친을 특집으로 내세우며 한 편의 대담과 다섯 편의 논문들을 여기에 할애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바흐친은 러시아 문예학의 단골 주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이 다시 언급된 것 자체는 새삼스러울 게 없으나, 문제는 지금 왜 바흐친이 다시 소환되었는지, 그 담론적 정세(conjoncture)의 절박성에 있다. 이 특집호의 대문을 여는 М. 리포베츠키와 И. 산도미르스카야 사이의 대담이 이를 잘 보여주는 바, 그 제목은 어떻게 해야 바흐친을 종결시키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이다. 사유와 말의 종언, 그 최후를 늘 경계했던 바흐친의 언급들을 떠올려 볼 때, 이런 제목의 대담이 나오게 된 사실 자체가 다소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대체 바흐친 연구1)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문학과 철학을 오가며 자유로운 사색의 진폭을 보여주었던 비평가 리포베츠키는 바흐친과 그의 사유의 종결이란 최근의 문제의식을 이렇게 개진하고 있다. 슬픈 노릇이지만, 최근 십여 년간 러시아의 ― 물론 비단 러시아에 한정되지만은 않은 ― 정신적 문예학의 철학적이고 방법론적 지주인 바흐친의 정전화(канонизация)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정전화는 С. Г. 보차로프와 Л. А. 고고치슈빌리, И. Л. 포포바 등의 방대한 주석을 포함한 바흐친의 전집 간행, 수많은 저술과 논문집, 그리고 많은 점에서 C. 에머슨의 ??바흐친의 첫 번째 100년??에 의해 일반적으로 확산된 [바흐친 사유의 ― 인용자] 고착화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Целью этой статьи являются анализ проблем канонизации бахтина и поиск ее преодолении. Данная статья поставила задачу не правильной интерпретации бахтинской идеи, а ее трансформации через историческое рассмотрение бахтиноведения в России от его начала до настоящего вре-

мени.
ISSN
1229-105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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