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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학연구의 한가지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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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金吉中

Issue Date
1992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15, pp. 159-162
Abstract
이태 전 대전에서 개최된 한국 영어영문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영문학,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있었다. 이때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용 교수는 본론에 앞서 해방이래의 우리나라 영어영문학 연구의 성과와 차후의 전망을 가늠하면서 네 단계의 흥미로운 시대구분법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각각 15년의 소(小) 주기로 된,개척지 (1945~1960), 파종기 (1960~1975), 개화기 (1975~1990), 결실기 (1990~2005) 로서,논의의 편의를 위하여 임의적로 구분한 것이었으나, 씨를 뿌려서 가꾸고 거두어 들이는 수확의 비유가 필자에게는 신선하였다. 15년으로 된 각 단계는 대략 학문의 한 세대에 상응하고 전체 주기는 인생의 감년희귀에 상응할 뿐만 아니라, 영미문학 분야의 농사일정이 이와 같으니 각자는 성실한 학문의 농사꾼이 되자는 자기암시도 숨어있었던 것이다. 지난 7월에 간행된 김종운 교수의 현대 미국소설론을 읽고 나서 필자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러한 외국문학 농사론을 환기하게 되었다. 학문상 해방 후 제일 세대에 속하는 저자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떤 결실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이에 넉넉히 값하는 역작을 펴냈기 때문이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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