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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과 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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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Tétu, Michel

Issue Date
1992
Publisher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Citation
불어문화권연구, Vol.2, pp. 4-28
Abstract
총장님, 불어권 국가의 대표사절 여러분, 연구소장님, 저는 오늘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그리고 사실 춥기는 하지만, 햇살이 있고 새파란 하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고양될 수 있으리라는 인상을 받게 되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주 크고 멋진 이 캠퍼스에서 몇 시간 혹은 며칠을 지내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어떤 작가는 그리스에서 얼마간을 머문 후에, 신이 말을 하는 곳이 있고, 한번 보기만 해도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바위들이 있다라고 말했는데, 바로 르낭의 말이지요. 저 역시 카나다와 퀘벡에 관한, 특히 문학에 관한 강연을 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금요일 밤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수원근처의 민속촌에 갔다왔습니다. 몇몇 대학교수들과 함께 쥐테씨와 제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는 안내로 일하는 젊은이가 우리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쥐테씨는 불란서요라고 했고 저는 가나다요라고 말했는데, 그는 쥐테씨에게는 불어판 안내책자를 주고 제게는 영어로 된 것을 주더군요. 제가 말했죠. 그런데 전 불어로 된 것이 좋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는 웃음을 짓더니 아 퀘벡, 퀘벡이군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인들이 아주 박식하다는 것, 그래서 민속촌 입구에서 조차 퀘벡과 카나다의 차이를 안다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ISSN
1975-328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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