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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접적지의 업체 간 네트워크와 그 변화 : Inter-firm network and the change of Namdaemun accessory cl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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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성제

Issue Date
200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Citation
지리학논총, Vol.48, pp. 65-93
Keywords
액세서리산업집적지업체 간네트워크지역의 변화변화원인변화과정industrial clusterinter-firm networkregional changeprocess of changefactor of change
Abstract
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직접지는 동대문 의류산업 집적지와 함께 패션산업에서 매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적절한 발전방안이 마련되어 실행된다면 이 지역은 이탈리아 소기업 집적지의 경우와 같이 성공적인 소기업 집적지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집적지의 형성과정과 업체 간 네트워크, 그리고 그 변화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연구지역의 현재모습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연구지역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 지역의 발전방향에 주는 함의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1990년대 중반 이후 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집적지는 크게 내수와 수출의 판매비중과 생산 네트워크 두 가지가 변화하였는데, 이 두 가지 변화의 원인은 외환위기 이후 소득감소와 내수 위축, 장기적으로는 주요고객층의 인구감소, 구매성향 변화에 따른 시장 축소, 디자인개발·품질관리 강화에 따른 수출증가, 생산기반의 부실화, 중국진출 성공사례의 학습 등이 시·공간적으로 다양한 스케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90년 중반 이후 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집적지의 변화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먼저 판매비중의 변화에서는 단기적 변화를 장기적으로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된 정 피드백의 형성이 나타났으며, 생산 네트워크의 변화에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완제품 업체들 사이에서 형성된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에 의해 선택된 전략에 의해 생산 네트워크가 변화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하여 남대문 액세서리산업 집적지와 같은 pull system의 성격을 가진 소기업 집적지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때에는 생산과 연구개발 측면의 네트워크에 대한 고려뿐 아니라 구매자 연계 또는 구매자 연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는 점과, 시설투자와 같은 직접적 투자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 피드백을 형성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ISSN
1226-5888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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