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韓國政治文化의 특성과 변화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安淸市

Issue Date
1987
Publisher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Citation
한국정치연구, Vol.1, pp. 303-319
Abstract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문화라는 말 만큼 자주 쓰이면서도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도 드물 것이다. 문화는 실로 인간집단의 생활양식의 총체를 지칭하는 말이며, 그 연구대상 역시 매우 광범위하다. 말하자면 객관적으로 그 실체를 관찰할 수 있는 사물이나 사건들에서부터 직접적인 지각이나 관찰이 불가하여 단지 관념의 영역이나 추상의 대상으로 밖에는 접근할 수 없는 것들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한 사회의 성원으로서 타인과 접촉을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양식을 끊임없이 학습하여 그 생활능력을 터득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문화에
속하며, 그 속에는 정치, 경제를 위시하여 언어, 주거, 신앙은 물론 생산·기술, 법률·제도, 학문·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또한 문화는 안으로는 자기사회를 영속시키고 운영하는 규범과 기준을 정하는 공약을 형성하며, 밖으로는 외래문화와 접촉할
때 그것을 취사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문화가 무엇이며, 또한 그 연구대상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쉽게 합의를 이루기 어렵다. 그러나 문화가 어떤 성격과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비교적 광범한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으니, 그 속성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는 시대와 공간에 따라 항상 변하고 그 내용이 축적되는 속성을 지닌다. 문화의 변화는 진화와 발전에 의거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쇄신과 혁명의 방법에 의거할 때도 있다.
ISSN
1738-747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989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