刷新의 空間的 擴散과 地域發展 -韓國의 事例를 中心으로-

Abstract

국가발전을 논하는 학문적 접근은 분야의 전문성에 불구하고 한결같이 국가 사회 발전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창조적 활동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인간의창조적 활동 즉 刷新(innovations)을 가장 체계적으로 다룬 것은 사회과학가운데 경제학에 의해서 이다.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쇄신적인 企業家정신에서 찾은 유명한 J. Schumpeter의 이론이래, 또다른 경제학자인 Simon Kuznets(1966)는 국가경제성장은 획기적 쇄신(epochal innovation)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近來에 경제학에서뿐 아니라 「콤뮤니케이션」이론, 정치학, 행정학, 사회심리학등 많은 관련 학문분야에서 쇄신의 발전적 의미를 연구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모든 인간활동이 그러한 바와 마찬가지로 쇄신의 발생은 空間위에서 이루어진다 (2) 따라서 경제발전의 공간적， 지역적 측면을 연구하는 도시및 지역발전론이 쇄신의 공간적 의미，다말해서 지역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쇄신이 공간상에서 어떻게 전파되는가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논리의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쇄신이 공간상에서 발생하여 전파되고 그래서 채택되는 발전적 과정에 대한 연구는 지역발전론의 日淺性과 마찬가지로 지난 1960 년대 초반이후부터 비롯되었다. 쇄신의 공간적 확산에 대한 연구는 몇몇 計量地理學者 및 都市地理學者들에 의해 경험적 사례에 대한 記述的인 설명에서 비롯되었고, 개발년대이었던 1960 년대에 비로소 지역개발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개발정책의 모색이 절실할 즈음에야 쇄신의 공간적 확산이 지닌 지역발전상의 意義가 활발히 논의되기 始作하였다. 그후 많치않지만 주목할만한 연구가 계속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