環境設計評價 體系에 관한 理論的 研究

Abstract

最近 環境設計家와 硏究家들은 보다 體系的인 評價가 都市政策, 計劃, 設計를 위한 基礎資料로서 重要하다고 認識하고 있다. 西歐에서는 John Ruskin以後 環境設計分野에 대한 研究가 활발하여 設計評價에 대해서 어느 정도 그 理論과 實際에 대한 硏究事例가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環境設計評價는 設計方法論的 理論에 바탕을 둔 體系的인 研究없이 주로 個人的 心證이나 經驗에 따라 선택 된 단편적인 事項에 대하여 檢討하는 정도였으며, 그것도 대개는 임의적 合意나 直觀에만 거의 依存해왔던 實情이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環境設計理論에 근거 하여 設計案에 대한 評價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定立하고자 하는 연구가 부분적이나마 진행되고 있으며, 設計分野의 重要한 論點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環境設計評價에 관한 研究가 進行되는 것은 우선적으로는 기존의 設計된 結果냐 또는 設計案의 合理性을 檢討한다는 의의뿐만 아니라, 이러한 검토과정 자체가 設計의 質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環境設計評價에 있어서의 合理性이란 단순히 직관적 창작성이나 부분적 합리성으로는 說明할 수 없는 복합적 體系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體系는 지금까지 몇가지 理論的인 바탕을 근거로 발달되어 왔다. 本鎬에서는 環境設計評價에 관한 理論的고찰을 통해 이 理論의 기본적 틀에 해당되는 要素와 範隱, 설계과정 및 評價方法에 대해 그 性格을 규명하고 기존의 評價方法과의 差異를 밝혀 設計評價理論의 정립에 기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