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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綠地保全實態와 影響要因에 관한 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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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양병이; 김정욱; 박종화

Issue Date
1991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29, pp. 37-81
Abstract
서울시의 경우 당초에는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산세가 좋은 입지를 택하여 시가지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녹지가 풍부하고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도시 였었다. 그러나 그동안 도시가 확장되면서 시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의 녹지가 훼손되어 사라져가고 그중 일부만 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을 뿐이다. 1971년에 서울 주변지역에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됨으로해서 그나마 서울 주변지역의 녹지가 보전될 수 있었다.
최근들어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주택건설이 활발해지자 택지부족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는 자연녹지를 해제하고 이용가능한 녹지를 최대한 해제하여 택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이외에도 녹지에 대한 압력은 여러 용도에서 가중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시내버스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학교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압력이랄지 또는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이용해야 한다든지 등의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그린벨트를 그대로 방치 해두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시가지는 녹지가 특히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앞으로 과거와 같은 녹지 잠식추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녹지가 사라진 삭막한 도시로 변모될 것이고 그린벨트마저도 시가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보전되어 있는 녹지들도 사실상 녹지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면적은 극히 제한된 실정이고 녹지로 지정은 되어 있어도 건물이 들어서 있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많은 녹지의 자연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어 식생상태도 불량하고 야생동식물의 서식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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