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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 문명사적 含意와 담론적 效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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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전상인-
dc.date.accessioned2014-01-24T02:02:00Z-
dc.date.available2014-01-24T02:02:00Z-
dc.date.issued2006-
dc.identifier.citation환경논총, Vol.44, pp. 1-16-
dc.identifier.issn2288-4459-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0655-
dc.description.abstract이 시대를 풍미하는 개념들 가운데 하나로 웰빙(wel1-being)을 지적하는 것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웰빙이라는 용어는 사람들의 일상적 삶 안팎에 골고루 그리고 깊이 들어와 있다. 처음에는 주로 음식이나 건강 등의 영역에서 웰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의류나 레저, 건축이나 도시계획, 정치나 마케팅, 심지어 종교적 영역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로써 매일매일 접하는 대중매체나 상업광고에서 웰빙이라는 문구를 발견하는 일은 전혀 힘든 것이 아니다. 최근 10년 사이 사회문화적 트랜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로 웰빙을 지적하는 것에는 일리가 있다(천선영, 2006: 2). ¹
웰빙 개념에 대한 국내외의 학문적 논의는 그러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그것의 대중적 전파 및 파급에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학문의 세계에서 현실이 성찰을 앞서가는 것 자체는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웰빙의 경우, 특히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듯하다. 우선 웰빙 개념을 음식이나 건강 등에 관련된 문제로 좁게 한정시키는 관행의 힘이다. 먹는 차원과 봄의 문제가 학문적 연구의 적절한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하를 놓고 논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웰빙을 인식하는 태도는 학계에서 사뭇 완강하다. 뭐니 뭐니해도 웰빙의 핵심은 잘 먹는 것이라는 입장이 이를 웅변한다(서동욱, 2005: 200) 중요한 것은 나만 잘 먹느냐 아니면 남도 잘 먹느냐 하는 구분 정도인 것이다. 웰빙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대체로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머물러 있다. 기껏해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삶의 질을 추구하는 새로운 생활양식 정도이다(이미숙, 2004).2) 최근 웰빙이 건강과 지속가능을 고려한 생활방식을 의미하는 로하스 (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개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한계를 크게 벗어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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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dc.title웰빙의 문명사적 含意와 담론적 效用-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환경논총(Journal of Environmental Studies)-
dc.citation.endpage16-
dc.citation.pages1-16-
dc.citation.startpage1-
dc.citation.volume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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