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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발전과 21세기 교통정책행정 체제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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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강원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46, pp. 5-44
Abstract
금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규대학원 학위과정에서 도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서울대학교가 개설한지 어언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불러온 새로운 사회문제로 도시계획•설계•조경•교통•지역개발•환경 등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인재의 양성이 필요한 때문이었다. 본인이 1기생으로 입학해 처음 발급되는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고, 한 학기 동안 학과 조교생활을 마친 후 미국 유학을 떠나 귀국해서, 모교에 봉직하는 행운을 얻어 교수생활을 시작한지 통산 33년의 정년을 맞고 보니, 세월이 살같이 빠르다는 세간의 말이 실감난다. 일 개인의 생애에 비해 한 국가사회는 훨씬 더 더디게 변화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지난 40년간의 변화를 보면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경제• 사회적 발전을 이룩했다. 6• 25의 폐허를 딛고 시작한 우리나라가 그동안 국민 1인당 GNP가 1966년의 $125에서 2006년 $18,372로 147배나 (연평균 13.3%씩) 증가한 것은 그야말로 한강의 기적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60~70년대에 압축성장으로 경제개발에 성공한 결과이다. 역사적으로 모든 사회의 문명이나 경제발전을 교통산업의 발달에 기초해 왔다. 우리사회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빠른 산업화와 경제개발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교통산업이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모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교통산업은 선진제국이 밟아온 발전과정과는 달리, 전극대적인 체계에서 근대화과정을 생략한 체 일약 현대적 교통체계로 전환되는 대격변을 겪은 것이다. 압축성장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우리의 교통체계는 분명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한 우리나라 교통산업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한 전문가로서 어쩌면 보람 있는 기회였는지도 모른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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