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서비스 품질 평가요소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 및 시사점

Abstract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등 대내·외적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와 함께 지속가능성의 교통체계적 내재화의 필요성이 광범위하게 공유되면서, 대표적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투자가 증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2011)에 따르면 향후 5년(2011~2015)간 정부의 SOC 투자방향은 도로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철도 투자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에는 양 부분 간 1:1 투자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과거 도로 위주 투자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서 앞서 언급한 우리 사회의 대내·외적 여건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국민 소득 증가에 따라 생활양식이 다양화․고급화되면서 철도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추어 철도 차량의 성능 개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 중 승차감, 쾌적성, 편리성, 무해성 등 이른바 서비스 품질(Quality of Service) 요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교통시설의 양적 공급보다는 질적 수준향상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교통학계에 새로운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