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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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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노우에 히사시-
dc.date.accessioned2014-05-28T07:39:10Z-
dc.date.available2014-05-28T07:39:10Z-
dc.date.issued2009-08-15-
dc.identifier.citation일본비평, Vol.1, pp. 226-238-
dc.identifier.issn2092-6863-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1923-
dc.description이 글은 2008년 10월 1일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주최한 기획특별강연회에서 이노우에 히사시가 평화헌법과 시민사회라는 제목으로 행한 강연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노우에 히사시는 오에 겐자부로와 함께 현대 일본문학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현재 희곡,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면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대 일본의 정치적 쟁점들에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지식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일본의 호헌파 지식인 및 문화인들이 일본국헌법 9조의 개정에 반대해 결성
한 9조회의 발기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글은 『일본비평』 창간호 게재에 맞춰 이노우에 히사시가 직접 수정·가필한 것을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아울러 본문의 모든 주석은 옮긴이가 삽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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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abstract저는 어릴 적부터 한반도나 중국에는 발을 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한창 전쟁 중이었습니다. 일본의 젊은 남자들이 전쟁에 나갔습니다. 그렇게 되자 일본 국내에서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대일본제국정부는 조선의 젊은 사람들을 일본으로 끌고 와 공장이나 탄광 등에서 가혹한 노동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에 제2차 세계대전은 대일본제국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여러 가지 통계가 있지만, 그날 일본에 있었던 조선 사람들은 적어도 25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 중에는 물론 스스로 일본에 건너온 분들도 계셨지만, 60%는 일본의 기업이나 정부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일본에 끌려와 가혹한 노동에 종사했습니다. 그런 현실을 보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저는 일본인의 자손으로서 한국과 중국에 죄송스런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다른 나라에는 갈 수 있지만 중국과 한국에는 발을 들일 수 없다, 나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dc.title전쟁과 헌법-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井上 ひさし-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서동주-
dc.citation.journaltitle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dc.citation.endpage238-
dc.citation.pages226-238-
dc.citation.startpage226-
dc.citation.volum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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