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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항구부의 흔적에 대한 창의적 시선 : 재생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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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강동진-
dc.date.accessioned2014-06-24T08:13:18Z-
dc.date.available2014-06-24T08:13:18Z-
dc.date.issued2012-
dc.identifier.citation환경논총, Vol.51, pp. 37-55-
dc.identifier.issn2288-4459-
dc.identifier.other2288-4459-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2385-
dc.description.abstract도시 안에서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도시는 그리 흔하지 않다. 그 웃음에는 정 깊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미소(微笑)도 있고, 말도 안 되는 일 때문에 허탈하게 웃는 실소(失笑), 또 마음을 열어 놓고 소리 내어 웃는 파안대소(破顔大笑)도 있다. 살고 있는 도시에서 삶이 만족스러워서 또 진한 공감으로 가끔씩 파안대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이보다 행복할 수는 없다. 본 연구의 대상인 부산은 파안대소의 기회는 별로 없지만 여러 유형의 웃음이 묻어나는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이삼년 전부터 부산에서 파안대소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근대 풍경에 대한 독특한 관심 때문이다. 1990년대 말 IMF와 수년 전 발생했던 세계금융위기는 무자비하게 추진되던 부산의 도시재개발에 대한 방향 전환과 조정의 계기를 제공했다. 이 과정 속에서 항구도시, 물류도시, 해양 도시 등으로 대변되던 부산에 또 다른 애칭들(영화도시, 피난도시, 야구도시, 축제도시 등)이 부가되면서 부산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본격화되고 있다. 이 애칭들의 생성 배경에는 부산의 근대가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의 근대역사는 단순한 과거 관점에서의 사실을 넘어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준거로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특히 부산의 근대가 집약된 광복동과 남포동, 초량, 서면으로 이어지는 부산항 일원(이하 도심항구부)은 부산의 살아있는 역사지대라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부산의 도심항구부가 가진 특성 발굴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의 특성이란 과거(근대)에 기반 한 문화경관 차원에서의 흔적으로 통칭되는 부산의 정치, 행정, 산업, 사회, 문화 전반에서 걸친 차별적 속성을 말하며, 이는 도심항구부가 보유한 지역재생과 관련된 미래 잠재력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도심항구부에 잔존하는 흔적들이 청산이나 대체의 대상이 아닌 창의적인 발상에 의해 도시자산이자 미래유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연구의 가설로 삼는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dc.title부산 도심항구부의 흔적에 대한 창의적 시선 : 재생의 관점-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환경논총(Journal of Environmental Studies)-
dc.citation.endpage55-
dc.citation.pages37-55-
dc.citation.startpage37-
dc.citation.volume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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