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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미국·독일의 대인신뢰와 정부신뢰 : 수준과 영향요인 비교분석 : Interpersonal Trust and Confidence in Government of Korea, Japan, the USA, and Germany: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ir States and Influential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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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류태건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Citation
한국정치연구, Vol.23 No.3, pp. 189-218
Keywords
trustinterpersonal trustconfidence in governmentparticularized trustgeneralized trustWorld Values Survey신뢰대인신뢰정부신뢰특수신뢰일반신뢰세계가치조사
Abstract
본 연구는 2010~2014 조사주기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s Survey)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일본, 미국 및 독일에서의 대인신뢰 및 정부신뢰의 수준과 그 영향요인들을 비교분석한다. 우선 신뢰수준과 관련해서, 대인신뢰는 가족신뢰, 기타특수신뢰 및 일반신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 바, 가족신뢰의 수준은 한국이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일본과 독일이 유사하며, 미국이 가장 낮으나, 국가 간 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며; 기타특수신뢰의 수준은 미국, 독일, 한국, 일본의 순으로 높고, 국가 간 차이는 어느 정도 크며; 일반신뢰의 수준은 미국, 독일, 한국, 일본의 순으로 높으며, 국가 간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신뢰의 수준은 독일이 가장 높고, 일본, 한국 및 미국이 유사하며, 국가 간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4국 사이의 신뢰수준의 중요한 차이는 기타특수신뢰와 일반신뢰에서 나타나며, 4가지 신뢰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미국, 독일, 한국, 일본의 순으로 신뢰수준이 높은 사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영향요인 분석결과 4국 사이에서 2가지 보편적인 경향이 발견되는데, 하나는 후기물질주의의 영향이고, 다른 하나는 신뢰유형들 사이의 상호보완성이다. 후기물질주의의 주요 특성인 자아실현성향과 권위부정은 선진산업사회인 4국에서 보편적으로 정부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후기물질주의의 영향을 반영하듯이 4국 사이에서 가계수입 즉 경제수준은 일반신뢰나 정부신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신뢰유형들 사이에 상호 긍정적 영향관계가 발견되는데, 기타특수신뢰, 일반신뢰 및 정부신뢰는 4국 모두에서 서로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호보완관계에 있다. 반면에 가족신뢰는 4국 사이의 보편적 차원에서는 여타 유형의 신뢰와 이러한 영향관계가 없다. 그리고 가족신뢰, 기타특수신뢰, 일반신뢰 및 정부신뢰 상호간의 영향력을 비교해보면 기타특수신뢰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큰 바, 여러 가지 유형의 신뢰들을 하나의 증후군으로 본다면 기타특수신뢰는 그 핵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states of interpersonal trust and confidence in government as well as their influential factors in Korea, Japan, the USA, and Germany on the basis of analyses of the data of 2010-2014 World Values Survey. Classifying interpersonal trust in three types, trust in family members, trust in other familiar people, and generalized trust (in strangers), the states of trust are examined in four types including confidence in government. It is examined that the levels of trust in family members and confidence in government are not so different between the four societies as contrasted with trust in other familiar people and generalized trust. According to the levels of these two types of trust, the four countries can be ranked as higher trust societies in order of the USA, Germany, Korea, and Japan.
ISSN
1738-747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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