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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학과 여성 - 나혜석, 요사노 아키코, 장아이링을 중심으로
East Asian Literature and Woman - Yosano Akiko (1878-1942), Na Hyesŏk (1896-1948), Eileen Chang (192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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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정아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Citation
인문논총, Vol.72 No.1, pp. 95-130
Keywords
일인칭의 언어여성적 자의식예술가-여성여성적 목소리여성 스타일리스트The language of the first-personfemale consciousnessartist-womanfemale voicewoman stylist
Abstract
동아시아 근대 담론에서 여성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새로운 주체였다. 가부장제 속에서 침묵하는 존재였던 여성이 공적 담론 속으로 출현했을 때, 신여성이라는 말이 담지하듯 그것은 신/구, 동/서, 고/금을 넘나드는 새로운 화두였다. 특히 서구적 충격파를 겪은 동아시아 담론에서 여성 주체의 활약은 근대적 문명 지표였으며, 시공간뿐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차이를 넘는 쟁점이기도 했다. 남성에 의해 호명된 여성 주체는 여전히 남성적인 담론 속에서 그 운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으되, 새롭게 명명된 여성 주체들의 내발적인 움직임은 그치지 않았다. 여성들의 자기 해방적인 몸짓은 무엇보다 일인칭의 언어로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구현해내는 일이었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감각화 예술화하는 과정이었다. 파격적인 그들의 행보는 단선적인 남성 담론을 넘어서는, 다면체의 가면을 쓴 예술가-여성들의 다층적인 목소리들로 구현되었다. 기존의 체제를 넘어서야하는 그들의 도약은 새로운 삶을 향한 불안한 꿈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으되, 자신과 타자를 향한 사랑을 기저로 펼쳐지는 진실한 삶의 양상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걸작으로 남아있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여성들의 선구자적 면면들을 한국의 나혜석, 일본의 요사노 아키코, 중국의 장아이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세 여성 선각자들은 시공간적 배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담론 체계에서 씌워놓은 여성적 굴레를 뛰어넘어 새로운 여성 지표들을 세운 인물들이다. 특히 그들이 한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자의식을 키워가는 과정이 예술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실현해가는 과정과도 맞물려있다는 점은 주목을 요한다. 여성 스타일리스트로서 그들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예술적 현현으로 승화시키는 면모는 여성 문학의 미학적 층위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제로서 유의미한 부분이다.
Woman was a new subject with wide and various spectrums in the modern discourse of East Asia. When the discourse of new woman (shin yeosŏng) emerged into the public from the long silence under the patriarchal society, this term became a new buzzword crossing over the boundaries between the new and the old, the premodern and the modern, and the East and the West. The act and behavior of female subjects stands for the direction of the modern civilization but also becomes an issue over time, space, and ideological differences in East Asia that confronts the Western modernization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Female subjects who are interpolated by the men are fated within the discourse of the masculine society but the new womans movement begins to arise in East Asia. New Womens emancipating movements let them to implement their own voice as the language of the first-person, which was the ultimate process of making their lives sensual and artistic.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413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Humanities (인문학연구원)Journal of humanities (인문논총)Journal of Humanities vol.72 no.1/4(2015) (인문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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