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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아파스 주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새로운 교육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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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영지

Issue Date
2015-04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31, pp. 61-70
Abstract
치아파스 고지대의 여름은 서늘하기만 하다. 훅훅 찌는 치아파스의 여름 공기는 스스로의 무거운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이천 미터 해발고도의 이곳에는 차마 다다르지 못한 듯하다. 냉랭한 공기에 주곡인 옥수수가 잘 자라지 않으니 고지대 사람들은 매년 여름이면 더운 저지대로 내려가 옥수수 농사를 짓는다. 8월 중순이 되자 수확 때까지는 크게 할 일이 없어 주민들도 서서히 마을로 돌아온다. 돌아온 사람들로 산 이시드로 마을은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곧 아이들과 부모들은 형형색색 정성스레 수를 놓은 전통 의상을 입어 단장하고 개학식에 참여하기 위해 마을 학교로 총총 모여든다. 필자는 2014년 여름 두 달 가량 논문 관련 현지답사의 일환으로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에 머물게 되었다. 연구 대상 지역은 치아파스의 문화적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이하, 산 크리스토발)였으나, 마야 문화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틈날 때마다 짬짬이 인근 마을을 방문하였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

https://hdl.handle.net/10371/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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