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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따사르와 신환상문학 - 「파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와 「점거된 집」을 중심으로 : Cortázar and the neo-fantastic - Focusing on Carta a una señorita en París and Casa tom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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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용갑

Issue Date
2015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Revista Iberoamericana, Vol.26 No.1, pp. 75-97
Keywords
the neo-fantasticJulio CortázarJaime AlazrakimetaphorCarta auna señorita en ParísCasa tomada신환상성훌리오 꼬르따사르하이메 알라스라끼메타포파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점거된 집
Description
본 논문은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주최한 [코르타사르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2014.11.13)에서 발표되었으며 규정된 심사를 거쳐 게재되었음.
Abstract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일부 라틴아메리카 문학 전공자들에게까지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작품은 의미가 쉽게 포착되지 않는 난해한 문학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환상문학의 장르적 범주로 분류되지만, 전통적인 환상문학적 이론과 세계관으로는 그 의미가 해

독되지 않는다. 전통적인 환상성이란 일상적인 현실세계에 초자연적인(설명불가능한, 혹은 불가능하거나 비정상적인) 요소가 개입함으로써 야기되는 자연/초자연, 현실/비현실, 이성/비이성적 질서의 갈등과 충돌을 서사의 기본구도로 삼고 있는데, 꼬르따사르의 작품에는 이와 같은 전통적인 환상성의 장르적 특징들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꼬르따사르의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위 신환상성이라는 -환상성과는 다른- 이론적, 세계관적 접근이 필요하다. 물론 이 프레임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신환상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꼬르따사르의 작품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용어는 1983년 하이메 알라스라끼가 펴낸 작가에 대한 연구서 『유니콘을 찾아서: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단편들』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라스라끼는 꼬르따사르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서 전통적인 환상성과 구분되는 이른바 신환상성의 개념을 정초(定礎)한 후, 이를 하나의 미학적 개념으로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알라스라끼의 신환상성의 이론,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적 메타포와 구분되는 니체적 메타포의 개념을 중심으로 꼬르따사르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 텍스트로는 작가의 가장 널리 알려진 두 편의 단편인 「파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와 「점거된 집」을 대상으로 하였다.
ISSN
1598-777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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