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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재해석 시론(再解釋 試論): 그 바닥에 깔린 비극성의 원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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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용직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10, pp. 161-169
Abstract
『한중록(閑中錄)』은 필사본으로 전해 내려온 여섯 권 한 질의 전기체 궁정비록(宮廷秘錄)이다. 저자인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는 영풍부원군(永豊府院君) 홍봉한(洪鳳漢)의 따님이었다. 영조 11년(1735) 한성 반송방(盤松坊) 거평동(居平洞)에서 태어나 열 살 때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입궐하였다. 그로부터 그는 위로 주상(主上)인 영조를 모시고 내전에서 대비와 중궁전(中宮殿), 세자의 생모인 선희궁(宣禧宮) 이하 여러 궁인들을 섬기며 거느리는 바쁜 일과를 치르어 나가야 했다. 그러나 그런 틈서리에서도 후에 사도세자(思悼世子)가 된 국본(國本)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스물여덟 살이 된 해 세자가 뒤주에 갇혀 비명횡사하는 끔찍한 참변을 겪게 되었다. 당시의 일을 혜경궁홍씨는 라고 적었다. 『한중록』은 이와 같이 엄청난 참변을 겪은 혜경궁홍씨의 비극적 체험이 줄거리가 된 작품이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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