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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술사, 어떻게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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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최종고-
dc.date.accessioned2015-12-01T04:17:34Z-
dc.date.available2015-12-01T04:17:34Z-
dc.date.issued2013-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9, pp. 61-70-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4668-
dc.description.abstract대학은 무엇보다 학문공동체이고, 학문을 연구하는 교수가 중심이다. 학문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특별히 부여된 과제가 있다. 그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는 어쩌면 그것을 연구하도록 국가와 사회에서 위임받은 특별한 지위에 있는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를 행할 능력과 책임이 겸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일반론이 가장 적용되는 곳이 서울대학교라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에서 서울대학교가 갖고있는 위상은 어떤 의미에서 거의 절대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서울대학교의 내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국민적 기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법학을 공부하여, 그 중에서도 법사상사라는 다소 특이한 분야를 전공하여 32년 8개월간 교수직에 있다가 정년을 하면서, 서울대학교에 대하여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그만큼 긴 세월을 그 속에 살아왔으니 정년 후에는 훨훨 다른 세계를 맛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런데도 막상 현실적으로는 그리 되지를 못하고, 오히려 그동안 몸담고 온 서울대학교가 어떤 곳이었나를 더욱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마음이 커진다는 것이 사실이다. 1988년에 하버드대학교에 있을때, 하버드의 유명교수는 죽어서 다람쥐가 된다는 속설을 흥미있게 들으며 캠퍼스의 다람쥐들을 본 일이 있다. 돌아와 란 시를 하나 쓰기도 했다. 아무튼 학자는 죽어서도 대학을 떠나기가 힘들다는 얘기일 것이다. 2012년 5월부터 서울대학교대학원동창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엇보다 서울대학교 아카데미즘이라는 것이 어떤 실체인가를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다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서울대학교 학술사, 어떻게 쓸 것인가?-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70-
dc.citation.pages61-70-
dc.citation.startpage61-
dc.citation.volum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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