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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이희연, 한수경 <길 잃은 축소도시 어디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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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세훈

Issue Date
2014-09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54, pp. 112-116
Abstract
창조와 파괴만큼 도시설계·계획 분야에서 흥미로운 논란을 일으키는 행위도 드물다. 도시 자체가 크고 작은 창조와 발명의 결과다. 19세기 중반 바르셀로나에 도시격자 패턴을 카펫처럼 덮은 일데폰스 세르다(Ildefons Cerdà) 그리고 비슷한 시기 보스턴 커먼에서 프랭클리 공원에 이르기까지 에머랄드 네클리스(Emerald Necklace)를 선사한 프레데릭 옴스테드(Fredrick Law Olmsted)는 아름다운 흔적을 도시에 남긴 창조자들이다. 이들은 운이 좋으면 전대미문의 독창적인 계획가이자 용감함 개척자로 대접을 받는다. 그에 비해 파괴는 도시의 일부를 없애거나 중요하지 않게끔 격하시키는 작업이다. 도시를 파괴한 사람은 종종 도시 문명의 적 혹은 몰지각한 불도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다. 이렇게 일견 반대되는 의미의 두 단어를 결합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가 최근 도시 분야에서 자주 논의되고 있다. 1940년대 경제학자 죠셉 슘피터(Joseph Schhumpeter)에 의해 널리 쓰이게 된 이 말은 최근 뉴욕타임즈 지에 따르면 전 세계 여러 도시를 쇠퇴로부터 구원할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도시쇠퇴 과정은 성장과 발전의 정반대가 아니며 더욱이 가능하면 피해야 할 절대악도 아니다.
ISSN
1226-900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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