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강막증환자의 혈장 및 적혈구내 마그네슘치에 대한 연구

Abstract

엄격한 혈당조절이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을 예방 혹은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일반적으로 믿어져 왔으나 (Cahill등, 1976)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Siperstein등, 1977). 따라서 이런 만성합병증과 관련이 있는 고혈당이외의 다른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이 위험인자들을 밝혀낼 수만 있다면 이들을 교정내지 제거함으로써 만성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할 수 있으며 만성합병증의 발생기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당뇨병성 강막증은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McNair등(1978)은 죽상동맥경화증에 저마그네슘혈증이 위험인자로서 관련이 있다는 보고(Seeling 및 Heggtveit, 1974)에 착안하여 당뇨병성 강막증환자에서 혈청마그네슘을 측정하여 이들에서 감소되어 있음을 관찰하고 저마그네슘혈증이 당뇨벙성 강막증의 한 위험인자로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필자는 이 관찰결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으며 또한 마그네슘이 세포내의 중요한 양이온이며 혈장 보다 훨씬 높은 농도로 세포내 존재하므로 (Agus등, 1982), 세포내 마그네슘 측정이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쉽게 얻을 수 있는 적혈구를 이용하여 세포내 마그네슘치를 함께 측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