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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무것도 몰라서 행복했을까?: 베네수엘라 사회의 고질적인 분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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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일데브란드 브레우에르

Issue Date
2016-06-30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2016 라틴아메리카 : 위기의 좌파정권, pp. 53-69
Keywords
호세프탄핵노동자당브라질민주운동당부정부패권력투쟁중남미라틴아메리카
Description
원제와 출처: Hildebrand Breuer, ¿Eramos felices sin saberlo? Viejas y nuevas fracturas en la sociedad

venezolana, Nueva Sociedad, No. 257, mayo-junio de 2015, pp.15-26.
Abstract
베네수엘라는 정확하게 둘로 찢어진 국가다. 하나는 지배계급만의 나라요, 또 다른 하나는 소외된 민중의 나라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는 데 실패했다. 사회는 파편화되었으며, 통합의 필요성 또한 매우 절박하다. 베네수엘라에서 통합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로까지 발전했다. 오로페사(Oropeza)가 15년 전에 진단한 이런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페사를 차베스주의자라고 비난하기는 힘들다. 오늘날 많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우리 국민은 행복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간단하게 말하곤 한다. 하지만 오로페사는 역사를 이렇게 단순하게 치부하려는 시도 역시 경계했다. 모든 사회현상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수많은 인자와 색조로 가득 차 있기에 한정된 지면 내에서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글에서 베네수엘라의 최근 시기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에게 시급한 정치 과업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이 글은 먼저 차베스주의가 탄생한 20세기 말 베네수엘라의 상황부터 다룰 것이다. 이후 차베스주의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분열된 좌파세력이 향후 감당해야 할 책임을 논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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