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치주병과의 연관성

Abstract

본 연구는 대한민국 성인의 대표 표본을 이용한 부모의 교육 수준과 치주병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07년 시행된 제 4차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표본을 선정하였고, 단면연구로 연구 설계되었다. 부모의 교육수준은 무학, 서당/한학, 초졸 이하, 중졸 이하, 고졸 이하, 2년/3년제 대졸 이하, 4년제 대졸 이하, 대학원 수료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를 두 등급으로 재분류하였다. 치주상태는 WHO 기준의 지역사회 치주지수(CPI, community periodontal index)로 평가하였고 사회경제적 변수와 치주병과 연관된 위험인자들이 혼동변수로 적용되었다. 혼동변수들을 보정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분석을 시행하여 부모의 교육수준과 치주병 간의 독립적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혼동변수를 보정하여 구한 부모의 교육수준과 치주병과의 관계에서 부모의 교육수준이 무학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치주병에 더 잘 이환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사회경제적 지위, 정신건강 상태, 육체건강 상태, 구강보건행위 변수 중 부모의 교육수준이 치주병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변수는 사회경제적 지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