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군집별 자기효능감, 학습전략 및 대학생활적응의 차이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다차원적 완벽주의의 유형에 따라 어떤 자연 발생적인 집단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집단에 따라 자기효능감, 학습전략, 그리고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315명을 대상으로 완벽주 의의 하위변인인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와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를 군집분석한 결과 세 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군집 1은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및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성향이 모두 높은 자기·타인충족 완벽주의 집단, 군집 2는 자기지 향적 완벽주의 성향은 높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성향은 낮은 자기충족 완벽주의 집단, 군집 3은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및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성향이 모두 낮은 비완벽주의 집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군집유형에 따라 자기효능감, 학습전략, 대학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군집 2(자기충족 완벽주의 집단)는 자기효능감과 학습전략의 인지전략(시연, 조직화), 자원관리전략(학습시간관리, 노력 조절), 초인지전략에서 군집 3(비완벽주의 집단)보다 유의 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활적응의 경우 개인-정서적, 학업적, 사회적 적응에서 군집 1(자기·타인충족 완벽주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생의 완벽주의 유형을 확인하고 완벽주의 성향과 관련된 학생의 성향 파악 및 학업과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