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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翰苑」 「高麗記」에 보이는 고구려 官名의 구조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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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규호

Issue Date
2021-12-01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9 No., pp. 29-53
Keywords
翰苑, 高麗記, 官制, 官名, 評臺
Description
본 논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2020년도 21세기 신규장각 자료구축사업-한국
학 학술대회 지원을 통해 한원연구회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국외 한국학
자료와 7세기 동아시아-日本 소재 唐代類書, 翰苑 번이부의 종합적 검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임.
본 논문은 필자의 박사학위논문(2021 高句麗 官制 硏究 ,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의 4장
1절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Abstract
한원 「고려기」는 7세기 당대 고구려의 사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서 취급되어 왔
다. 이 가운데 官制와 관련된 기록은 이전시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
있어서도 가장 자세하여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周書 부터 한원 에 이르는 6~7세기 중국측 기
록을 검토하면 한원 의 관제구조는 주서 의 시간적 배경인 6세기 중엽에 이미 형성되었다. 곧,
이들 기록을 함께 검토해야 당시 고구려 관제의 구체적인 모습을 복원할 수 있다.
주서 와 隋書 를 한원 과 비교하면 일치하지 않는 관명이 있다. 사료의 서술 배경 등을 검
토한 결과, 주서 와 수서 에 다른 계통의 관명이 들어가 있는 것은 서로 다른 전거자료를 참고
하여 작성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 때 명칭 상 서열을 알 수 없는 이칭(異稱) 계통 자료들이 혼
재되었다고 보았다. 그 결과 한원 과 두 사서는 대부분 대응하고 있으며 한원 에 전하는 관제
기록이 보다 현실에 가까웠음을 확인하였다.
한원 에는 상위 5官이 국정운영의 주요사안을 결정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들은 唐人의 시각에
서 주요 부서의 결정권을 가진 자들로 이해되었다. 최근 발견된 묘지명 자료에 의하면, 이들은
평대(評臺)라는 조직을 통해 이러한 국가정무를 처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평대는 6세기 중엽
에 설치되었으며, 이 시기에 관제 역시 그에 맞게 정비되었다. 6세기 중엽에 등장한 위두대형(位
頭大兄)은 그러한 과정의 핵심으로서 상위 5관의 하한일 뿐만 아니라, 각 부서의 장관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이었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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