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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북한이탈가정 아동대상 집단놀이치료 사례연구: 심리적 외상의 회복과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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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윤정
Advisor
이강이
Major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북한이탈가정 아동심리적 외상학령기집단놀이치료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아동가족학과, 2016. 8. 이강이.
Abstract
이 연구는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집단놀이치료를 실시하여 그 효과를 살펴보았다. 질적 사례 분석을 통해 상담 과정에서 나타나는 놀이의 특징, 놀이의 변화, 관계의 특징, 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북한이탈가정 아동의 상담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애착 대상으로서 상담과정에서의 상담자의 역할을 살펴보아 북한이탈가정 아동의 상담과정에서의 주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집단놀이치료 과정에서 아동이 보이는 놀이의 특성과 변화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집단놀이치료 과정에서 아동이 보이는 관계의 특징과 변화는 어떠한가?

연구대상의 모집은 북한이탈가정 아동이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에서 이루어졌다. 초등학교 2-3학년 여아 4명이 모집되었다. 아동의 문제에 따라 내면화, 외현화 문제를 보이는 아동 한 명 씩을 짝을 지어 두 개의 집단을 구성하였고, 두 집단을 대상으로 40회기씩, 총 80회기의 집단놀이치료를 진행하였다. 아동상담과정에서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교사를 면담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상담회기 녹음자료, 상담회기보고서, 회기진행에 대한 상담자기록, 면담기록, 회기 중에 찍은 놀이 및 모래사진, 아동의 일기 자료가 수집되고 분석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가정 아동은 주로 관계와 관련된 심리적 외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애착 중심의 상담이 효과적이었다. 상담과정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은 상담자를 안전기지로 활용하여 자신이 정서적 박탈이 일어났던 때로 퇴행하여 그 시기에 결핍되었던 정서적 욕구를 채워나가며 애착관계를 긍정적으로 재형성하였다. 상담과정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은 점차 퇴행이 잦아들며 또래들이 보이는 수준의 활동을 통해 발달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교육하거나 상담할 때 이들이 심각한 정서적 박탈이 있음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통해 아동이 안전감을 획득한 다음 발달과 탐색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둘째, 북한이탈가정 아동의 심리적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놀이를 통한 상담방법은 치료적으로 유용하였다. 북한이탈가정 아동은 심리적 외상을 외상 후 놀이(posttraumatic play)를 통해서 반복적으로 재연하였다. 놀이치료는 놀이라는 아동의 자연스러운 표현 수단을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과 문제를 놀이를 통해서 표출하도록 기회(Schaefer & Drewes, 2011)를 제공해주었다. 자발적인 자기표현을 통한 통제감 회복은 북한이탈가정 아동이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변화를 보이게 되었던 원동력이었다.
셋째, 북한이탈가정 아동은 집단놀이치료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지를 얻고 상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수정해나갈 수 있었다. 상담 방법 중에서 집단 상담은 다른 아동과의 관계 및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이 성장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심리사회적 과정을 제공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학령기에 있는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상담하는데 집단 상담이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북한이탈가정 아동의 문제가 경감되고 관계에 대한 표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35회기 이상의 상담이 요구됐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북한이탈가정 아동이 주로 경험하는 관계와 관련된 심리적 외상을 다루는데는 단순한 외상이나 증상을 다루는 것보다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북한이탈가정 아동처럼 관계와 관련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아동에게는 단기적인 상담보다는 장기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집단놀이치료에서의 상담관계를 통해 북한이탈가정 아동의 애착이 재형성되고 문제가 해결되는 상담 과정을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심도 깊게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사례 연구를 통해 아동 상담의 과정과 결과를 생생하게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북한이탈가정 아동을 비롯한 위기 집단의 아동을 상담하는 상담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31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hild Development and Family Studies (아동가족학과)Theses (Ph.D. / Sc.D._아동가족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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