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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국악동호회 <풍류회>의 학습활동에 관한 사례연구 : A Case Study on the Learning Activities of a Korean Traditional Music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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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연주

Advisor
강대중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평생교육평생학습성인교육성인학습학습활동가르침과 배움집단학습여가동호회풍류회국악동호회국악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 2017. 8. 강대중.
Abstract
동호회에 모인 회원들은 해당 분야의 성취를 위해서 끊임없이 학습한다. 즉 동호회는 특정한 주체가 다른 누군가를 교육시키기 위해서 교육 대상들을 모은 곳이 아니라, 계속해서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연구는 하나의 동호회가 유지‧존속‧발전‧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동력이 그 동호회 회원들의 학습활동에 있다고 전제한다. 이 연구는 성인국악동호회 를 사례로 하여 이 동호회의 학습활동 양상과 하나의 동호회가 유지·존속·변화·발전하는데 있어 학습활동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에서 가르칠 수 있는 존재는 어떻게 달라져왔는가? 둘째, 에서는 학습자의 성취 수준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셋째, 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의 특징은 무엇인가?
연구자는 위의 연구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례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에서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서 열리는 입회식을 통해 80기로 입회(2016.8.13.)하고 창립 40주년 기념 연주회에 사회자(2016.10.15.)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학습활동을 참여관찰하였다. 또한 에 3개월 이상 참여하였으며 정기연주회에 1회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12명을 대상으로 평균 1시간 30분 정도의 인터뷰를 가졌고, 그 중 3명에게는 두 번째 인터뷰를 요청하여 총 15회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참여관찰 일지와 인터뷰 전사본뿐만 아니라, 의 문서정보, 기록물 등 사례와 관련된 가능한 다양한 복수 자료원을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에서 가르칠 수 있는 존재는 창립자 박재희와 국악계 명인들, 단소무료강습반의 새끼강사, 수련회와 실력자 선배들, 청소년국악교실과 모든 회원들, 학위를 가진 전공자들, 추대되는 지도고문으로 나누어 그 변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천의 방향은 크게 보면 실력자 선배 중심에서 학위를 가진 전공자들로 향한다. 이를 통해 내에서 가르칠 수 있는 존재로 인정받는 것은 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교육제도와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회원들의 수준을 구분하는 방식은 신입회원을 위한 요일별 악기강습, 부들부들 떨리는 입회식, 공동목표로서의 정기연주회, 한바탕 놀다가는 토요풍류와 같은 내부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 여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렇게 수준을 구분하는 방식은 에 신입회원부터 고참회원에 이르기까지 회원 각자의 현재 수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다음 수준의 성취 목표를 제시한다.
의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은 다양한 국악기로 합주가 가능한, 프로와 아마추어가 묘하게 얽힌, 외부와의 연계와 개방성,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학계에서 그간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동호회의 학습활동을 집단적 차원에서 탐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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