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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채우기를 통한 소설 읽기 교육 연구 - 일인칭 소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Novel Reading Education through Filling in the Blanks - Focused on first-person nov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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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리라
Advisor
윤대석
Major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빈자리소설의 모호성능동적 읽기수용이론일인칭 소설의미 생성상상적 읽기추론적 읽기비판적 읽기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2018. 2. 윤대석.
Abstract
본 연구는 학습자들이 소설텍스트의 빈자리를 능동적으로 채워가며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학습자들의 빈자리 도출 및 채우기 양상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안을 설계하여 검증해볼 것이다. 소설텍스트의 빈자리란 텍스트에 표명되지 않은 공백들을 말하는 것으로, 독서행위를 하는 독자에 의해 결정되는 요소이다. 텍스트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미결정성과 불확정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빈자리는 그것의 활성화와 채워짐에 있어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빈자리의 특성에 주목, 학습자들이 독서 과정에서 능동적인 의미 생성의 참여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빈자리 채우기를 통한 소설읽기 연구를 설계해보고자 한다. 빈자리를 활용한 교육을 설계함에 있어 본 연구는 연구범위를 일인칭 소설로 한정한다. 일인칭 소설이란 이야기를 전달하는 서술자가 서사 세계 내에 신체적·물리적으로 구체화 되어있는 소설을 의미하는데, 이와 같은 정의에 따르면 일인칭 서술자는 서술에 제약을 받게 되므로 소설텍스트를 읽어나가는 독자 역시 다양한 차원에서 텍스트의 공백에 직면하게 된다. 즉 텍스트에 표명된 서술만으로는 사건의 내막을 알기 어렵고, 그로인해 텍스트에는 다양한 층위에서 공백이 생겨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인칭 소설의 이러한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로부터 도출되는 다양한 차원의 빈자리를 유형화하고 분석해볼 것이다. 빈자리의 양상을 살펴봄에 있어서는 채트먼의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채트먼은 소설텍스트의 구조를 이야기와 담론으로 나누었는데, 이때 이야기는 사건 및 인물과 관계되는 것이고 담론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소설텍스트의 내용에 해당하는 ‘이야기 차원’과 전달 방식에 해당하는 ‘담론 차원’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차원에서 도출되는 빈자리에 따라 세 가지의 읽기 원리를 설정한다. 그 읽기 원리는 첫째, 생략된 의미에 대한 추론적 읽기, 둘째, 서술자에 대한 비판적 읽기, 셋째, 이야기의 공백에 대한 상상적 읽기이다. 세 원리들을 다룸에 있어 주의할 점은 각각의 읽기 원리가 개별적이거나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동시적이고 상호보완적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실험을 통해 분석한 학습자들의 빈자리 도출 양상에서 학습자들은 이야기 차원은 크게 인물 차원과 사건 차원으로, 담론 차원은 크게 표현 차원과 전달 차원으로 나누어 빈자리를 도출해냈다.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양상에 있어서는 서술된 표현 사이에 생략된 의미를 추론하는 추론적 읽기, 서술자와의 비판적 거리를 확보해나가는 비판적 읽기,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 및 인과관계를 통해 사건을 채워나가는 상상적 읽기가 있었으며, 학습자들은 이 원리들을 바탕으로 소설텍스트를 감상하고 분석해내고자 하는 시도를 보였다. 분석 내용 가운데 본 연구는 학습자들이 소설텍스트를 잘못 이해하여 빈자리일 수 없는 빈자리를 도출한다는 점, 채우기에 있어 텍스트 맥락에 대한 전체적인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 분석 내용이 학습자의 삶으로 내면화되어 수용되지 못한다는 점, 빈자리에 대한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방안을 설계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설계한 교육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습자들은 빈자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소설텍스트의 핵심 서사를 재구성한다. 그 뒤 다양한 차원에서 빈자리를 도출하고 텍스트 읽기 원리를 바탕으로 빈자리를 채움으로써 소설텍스트의 주체적인 의미 생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스스로 해석내용을 점검하고 조정한다. 마지막으로 텍스트에서 도출한 가치를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내면화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빈자리 채우기를 통한 소설 읽기 교육은 학습자들이 자신감 있는 태도로 텍스트와 소통하고 창조적인 의미 생산자의 역할을 경험하게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빈자리를 도출하고 채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텍스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해석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나아가 텍스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습자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텍스트로부터 도출된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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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국어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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