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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에서의 맥락 구성 교육 연구
A Study on Constructing Context on Novel Reading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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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유현
Advisor
윤대석
Major
사범대학 국어교육과(국어교육전공)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국어교육과(국어교육전공), 2018. 8. 윤대석.
Abstract
본 연구는 학습자가 이미 지닌 해석의 자원이 텍스트의 의미 구성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주목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소설 읽기 교육 방법을 구안하고자 한다.

구성적 읽기로서의 소설 읽기는 ‘텍스트의 언어 기호 지각을 통한 메시지 인지’, ‘커뮤니카트 형성’,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의미 구성’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읽기 과정에서 ‘커뮤니카트 형성’ 단계는, 그 자체로는 어떠한 의미도 갖지 않는 텍스트의 언어 기호에 독자가 문학 소통에 필요한 맥락에 비추어 의미를 부여할 때 비로소 소통소, 즉 커뮤니카트로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구성적 읽기의 핵심적인 단계가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설의 구성적 읽기를 읽기 과정에 작용하는 맥락을 중심으로 그 원리와 양상을 탐구한다.

학습 독자의 텍스트 의미 구성은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포착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맥락은 그 광범위한 개념사로 인해 문학교육에서 정치하게 쓰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설 읽기에서의 맥락을 ‘소설 텍스트 해석 과정에서 독자가 떠올린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재조직한, 문학 소통을 둘러싼 상황적, 사회문화적 요소에 대한 지식과 경험’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구성주의 문예학에서 밝힌 텍스트 의미 구성의 과정을 맥락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소설 읽기에서의 맥락 구성을 ‘텍스트 표지 초점화를 통한 메시지 인지’, ‘맥락화를 통한 커뮤니카트 형성’, ‘맥락 재구성을 통한 의미 구성’이라는 단계적 절차에 따라 소설 텍스트의 의미를 구성해가는 읽기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설 텍스트 전문을 읽고 작성한 학습자 감상문을 수집하고, 학습 독자가 맥락을 구성하며 소설을 읽어나가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먼저 소설을 읽고 텍스트의 메시지를 인지하였을 때 학습자는 텍스트의 문제제기가 드러난 부분에 주목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지평 내에서 관련있는 맥락을 환기하였다. 학습자들이 텍스트의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동일한 질문들을 떠올렸을 때, 각각 다른 유형의 맥락을 환기하여 답하는 양상들은 맥락이 독자가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재조직하는, 문학 소통을 둘러싼 지식과 경험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한계점은 텍스트의 메시지를 잘못 인지하여 문제제기와 무관한 질문을 떠올리는 경우와 질문 해결에 적절한 맥락을 환기하지 못하는 경우에서 드러났다.

이처럼 스스로 떠올린 질문에 의해 맥락을 환기한 후, 학습자는 문학 소통을 둘러싸고 있는 작가의 개인적 삶, 텍스트의 사회문화적 배경, 다중텍스트 읽기와 관련한 자신의 지식과 경험 중에서 소통에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들을 맥락으로 만드는 맥락화 작업과 이를 텍스트와 적절하게 연결시키는 행위를 통해 독자적인 커뮤니카트를 형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한계점은 맥락화에 실패한 경우, 텍스트와의 연결에 실패한 경우, 그리고 텍스트의 문제제기와 무관한 지식과 경험을 텍스트와 연결한 경우에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형성한 커뮤니카트를 성찰하는 학습자들의 모습이 관찰되었는데, 이들은 기존의 맥락화를 보완하여 의미를 수정하기도, 새로운 맥락을 도입하고 이를 흡수하여 의미를 확장하기도 하였으며, 복수의 맥락들을 교섭시켜 텍스트의 의미를 새롭게 재구성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 재구성은 학습자들이 맥락화를 통해 의미를 형성한 지점에서 그 의미를 확정짓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 구성의 가능성을 탐색할 때 구성적 읽기가 완성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파악된 학습자의 소설 읽기에서의 맥락 구성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학습자가 보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을 설계하고 그 실제를 검증하였다. 소설 읽기에서의 맥락 구성 교육의 단계는 ‘텍스트 해석 과정에서의 주체적 질문 생성’, ‘텍스트 내외 요소들의 연결을 통한 질문 해결’, ‘맥락들의 대화로서의 교실 내 문학토의’, ‘해석텍스트 쓰기를 통한 맥락 구성 과정 성찰’로 구체화되었다.

이처럼 본 연구는 독자의 소설 텍스트 의미 구성에 있어 맥락의 활용에 주목하여, 학습자가 맥락 구성을 통하여 소설을 읽도록 하는 교육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실제 학습자가 소설 읽기 과정에서 텍스트의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을 독자가 능동적인 질문을 통해 맥락을 환기하는 행위, 환기된 맥락을 문학 소통의 도구로 재조직하는 행위, 선택적으로 재조직된 맥락에 비추어 텍스트의 의미를 형성하는 행위, 텍스트의 의미를 새롭게 바꾸며 재구성하는 행위들의 연쇄로써 그 실체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교육의 내용과 방법으로 구안하여 소설 읽기 교육에 있어 학습 독자의 주체적 의미 구성을 강조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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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국어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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