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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계승어 학습자의 통사적 복잡성 발달 양상 연구 : A Study on Syntactic Complexity Development of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호주 교포 청소년 학습자의 작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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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수완
Advisor
김호정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한국어교육전공),2020. 2. 김호정.
Abstract
본 연구는 호주 한국어 계승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년군과 가정 내 사용 언어에 따른 통사적 복잡성 양상을 분석하고 통사적 복잡성 발달에 대한 시사점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한국어 계승어 학습자를 위한 다수의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이들의 언어 사용 실태나 발달 과정에 대해 고찰은 연구는 많지 않다. 특히나 대부분의 교포 학습자 관련 연구는 재중동포나 재미교포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호주 교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 규모에 비하여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연구 문제를 상정하여 해결하고자 하였다. 첫째, 호주 교포 학습자는 학년군에 따라 어떠한 통사적 복잡성 발달 양상을 보이는가, 둘째, 호주 교포 학습자는 가정 내 주요 사용 언어에 따라 어떠한 통사적 복잡성 발달 양상을 보이는가, 셋째, 호주 교포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통사적 복잡성 발달 양상은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는가이다.
연구 문제 1번부터 3번에 해당하는 각각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호주 교포 청소년 학습자는 기존에 재미교포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는 다르게 분석 기준이었던 문장당 형태소 수, 복문의 비율, 문장당 절 수, 문장당 대등절 수,문장당 내포절 수, 문장당 명사절 수, 문장당 관형절 수에서 모두 학년군이 높아짐에 따라 복잡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4~5학년 이후 중학교 2~3학년에 이르러 유의미하게 발달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둘째, 호주 교포 청소년 학습자를 가정 내 주요 사용 언어에 따라 한국어 사용 집단, 영어 사용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한국어 사용 집단의 문장당 형태소 수, 복문의 비율, 문장당 절 수, 문장당 내포절 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같은 학년이라도 가정에서 받는 목표어의 입력 정도에 따라 그 발달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호주 교포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를 비교한 결과 호주 교포 학습자는 초등학교 4~5학년 이후 중학교 2~3학년에 이르러 통사적 복잡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한국어 모어 화자는 초등학교 4~5학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중학교 2~3학년과 같이 단계적으로 발달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호주 교포 학습자의 경우 문장을 확장을 시도하였더라도 -고와 -아서/어서등 한정된 어미만을 사용하거나 선후의 -고, 선후의 -아서/어서, 이유·원인의 -아서/어서등 유사한 의미와 기능을 나타내는 어미 간의 대치 오류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에서 호주 교포 학습자를 위한 문장 교육의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첫째, 학습자들은 문어임에도 구어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문장 간 연결을 시도하거나 한정된 어미로만 문장을 확장하여 담화적 응집성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문장 확대 교육은 문어 사용 맥락에 적합한 연결 어미 및 전성 어미 사용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학습자들은 유사 문법항목 간의 대치 오류를 다수 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어 발달의 화석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의미 중심 교수법에서 나아가 형태의 정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의 처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가정과 학교를 통한 한국어 입력의 증진이다. 가정 언어 정책을 통해 가정 내 한국어 입력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통하여 가정에서 받는 계승어 입력의 한계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통사적 복잡성 측정 방식을 통하여 호주 교포 학습자의 통사적 복잡성 발달 양상을 처음으로 밝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들의 언어 발달을 학년군과 가정 내 사용 언어에 따라 분석하고, 또래 모어 화자 집단과의 비교를 통하여 통사적 복잡성 발달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이민 세대에 따라 통사적 복잡성 발달의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 있는 자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syntactic complexity in the writing of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according to their grade and the language spoken at home. While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overseas Koreans, there are few studies that examine their language use or the developmental process. In particular, most of the research on overseas Koreans were conducted on Korean-Chinese or Korean-American learners, while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gained little attention.
A number of notable results were observed from this study. Firstly,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showed an increase in syntactic complexity by grade, unlike previous studies on Korean-Americans. Secondly, amongst the participants of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those speaking Korean at home showed higher syntactic complexity. This suggests that the amount of heritage language input at home affects heritage language development. Thirdly,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showed a similar overall developmental tendency as their Korean native counterparts. However,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showed slower development in the degree of syntactic complexity. Particularly,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used only a limited number of connective and transformative endings when combining sentences, and frequently made substitution errors between endings with similar meanings and funct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ree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were drawn. Firstly, sentence-expanding education should be strengthened in ways that help learners to use proper connective and transformative endings in writings, and construct cohesive discourses. Secondly, form-focused instruction is suggested to foster accuracy, with additional support being required for heritage learners to distinguish between grammatical items with similar meanings and functions. Finally, heritage language input should be increased at home, and supplemented by Korean language classes,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Korean language input.
This study contributes to revealing the pattern of syntactic development of Korean heritage learners in Australia, according to their grade and home language, through the method of measuring syntactic complexity. This research will also serve as a baseline for comparing differences in syntactic complexity development with future immigration generations.
Language
kor
URI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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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국어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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