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荷江 朴齊璟의 보령전원시 고찰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김명래

Issue Date
2021-12-01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9 No., pp. 111-152
Keywords
荷江 朴齊璟, 保寧郡, 新城, 大川橋, 海山樓, 田園詩.
Abstract
荷江 朴齊璟은 대한제국이 태동한 1897년부터 2년간 보령군수를 역임한 관료이며 시인
으로서, 800여 수에 달하는 漢詩를 썼음에도 시인으로서 명성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하강은 보령
군수시절에 전 작품의 사분의 일에 해당되는 200여 수나 되는 시를 썼는데 그만큼 보령의 산천
에 대한 깊은 애정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하강의 작품은 지금도 보령의 산천이 생동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풍광이 살아나고 있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강의 시는 보령의 산천을 그야말로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따스한 봄의 한 가운데로 몰입되게 할 뿐만 아니라, 정겹고 포근하여 享受
에 젖게 하고 있다.
조선의 한시는 자연을 주제로 설정한다 해도 대부분 忠孝⦁五常같은 修己의 시풍을 견지하고
있었던 데에 반해, 하강의 전원시에서는 그와 같은 전래의 시풍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하강
의 전원시는 사실적이고 전원의 정취를 자연스럽게 形象한 시라고 볼 수 있다. 하강은 陶淵明의
詩風을 숭상하면서 수많은 전원시를 썼는데, 늘 자연 현상이 녹아 있는 實景이었고 그 배경은 농
민들이 살고 있는 田園이며 田家를 대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하강이 보령의 자연을 노래한 詩를 보령전원시라고 특정하고, 이 보령전
원시를 대상으로 하강의 시세계를 살펴보고 당시 보령의 실상에서 논의하였다. 하강의 보령전원
시는 지역학으로서 文學的 위상도 크기 때문에 지역문화 차원에서도 조명해 보았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963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