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포레스트 기반 온라인 비행 주요 예측변인 탐색 -보호관찰 청소년 및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

Abstract

온라인 비행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 전통이론기반 요인들이 온라인 비행을 예측하는 데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국내 청소년(일반청소년=1,667명, 보호관찰 청소년=316명)의 온라인 비행경험을 조사하기 위해 International Self Report Delinquency Study 자료(2021-2022)를 분석하였다. 두 집단에 대한 온라인 비행의 예측변수를 추출하기 위해 랜덤포레스트 모델을 활용하여 일반긴장, 사회학습, 사회통제 및 일상활동 이론을 대표하는 총 70개의 예측요인을 검증하였다. 일반(AUC=0.84) 및 보호관찰(AUC=0.75) 청소년에 대한 온라인 비행 예측력은 신뢰할만한 수준이었다. 사이버폭력 피해경험, 충동성, 부모 부정적 양육태도, 복수심, 부모 긍정적 양육태도, 미래 계획, 컴퓨터 범죄에 대한 인식, 연령 등 중요도 상위 10개 특징 중 8개가 일반 및 보호관찰 청소년 집단에서 동일하였다. 또래폭력 피해경험과 폭력인식수준은 일반청소년에게 중요하고, 지역사회 위기개입수준과 지역사회 범죄수준이 보호관찰 청소년에게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결과를 통해 청소년 비행에 대한 전통적인 이론이 온라인 비행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보호관찰 청소년의 경우 주변 사회환경이 온라인 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청소년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일반청소년과 위기청소년 두 집단에 대해 온라인 비행 예측요인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적 차원에서의 종합적 개입과 대처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