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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oncepto de modernidad propuesto por Carlos Fuentes en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에 제시된 근대성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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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엘리자베스

Advisor
María Claudia Macías Rodríguez
Issue Date
2023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En el presente estudio se identifica y se analiza el modelo de modernidad que propone Carlos Fuentes en su primera novelaLa región más transparente publicada en 1958considerada como la primera novela moderna y urbana de la Ciudad de México.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2023. 2. María Claudia Macías Rodríguez.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멕시코시티 최초의 근대도시소설로 평가되는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첫 소설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1958)에 나타난 근대성 모델을 분석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당시 멕시코의 문단은 마리아노 아수엘라, 후안 룰포, 아구스틴 야녜스 등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농촌과 혁명을 주제로 한 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일부 작가들은 초기적 수준의 구성적 구조를 시도하기도 했다. 멕시코 혁명은 국가 전체에 심대한 정치,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문학계에도 깊숙이 침투하여 20 세기 전반 문학서사의 주요 주제로 사용되었으며, 내전에서 비롯된 멕시코 고유의 하위 문학장르인 멕시코 혁명소설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당대 멕시코의 전형적 소설 경향을 완전히 탈피한 작품을 선보였다.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는 혁명소설과는 거리를 두면서, 처음으로 도시화와 경제발전이 한창이던 당시의 도시를 디제시스(diegesis)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하였다. 멕시코에서는 혁명 이후 수십 년간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는 국가의 경제, 정치, 문화의 명실상부한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며, 문학의 양산도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멕시코 시티의 모습을 포착해 줄 소설에 대한 필요성이 생겨나면서,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도시 전체뿐 아니라, 멕시코 사회 전체의 얼굴과 목소리를 담아낼 소설을 집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당대 문학 평론가들은 그의 소설을 20 세기 초 벽화를 통해 멕시코의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했던 벽화주의 운동에 빗대 '벽화 소설'이라 칭하기도 했다.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이 소설에서 멕시코의 도시적 컨텍스트를 살려내고, 당시 멕시코시티의 전 사회계층을 아우르는 언어적 기록을 집결함으로써 문학적 미학을 부여한다. 이러한 미학에는 소설의 집필 시기와 잠시 맞물렸던 황금시대 영화의 리듬을 모방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당시 멕시코의 문학이 혁명과 농업과 관련한 주제에 함몰되어 있던 반면, 영화의 경우 상당수가 이미 대도시를 배경으로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었다. 푸엔테스는 이러한 흐름을 지켜보면서 청유형의 매력적이고 시청각적 요소가 충분한 속도감 있는 작품을 집필하기로 결심하였고, 영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한 도시적 배경의 집합체를 작품 속에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본질적으로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당시 법령을 통해 확립된 지배적 모델과는 차별화된 근대성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본 논문은 근대성, 정체성, 도시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그가 제시하는 근대성 모델을 규명하고자 한다. 먼저 근대성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세 가지 이론을 고려하였다. 첫째, 마샬 버먼은 Todo lo sólido se desvanece en el aire (1982)에서 근대화의 출현을 17 세기 계몽주의, 1789 년 프랑스 혁명, 그리고 20 세기의 파편화된 근대화의 총 3단계로 구분한 바 있다. 두 번째는 마테이 칼리네스쿠의 Cinco caras de la modernidad (2003)에서 소개된 이론으로 저자는 근대성의 유형을 서구 문명의 진보를 포괄하는 역사적 단계로서의 근대성과 미학적 개념으로서의 근대성의 2 가지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발터 벤야민은 Libro de los Pasajes (1982)에서 근대성을 과거로의 영원한 회귀로 정의하고, 근대화는 도시가 플라뇌르(flâneur)를 위한 공공공간으로 기능하기 시작한 19 세기의 도시주의에서 탄생하였다고 주장하면서, 근대인의 원형으로 보들레르를 제시하였다. 벤야민에 따르면 대도시의 플라뇌르는 훗날 부르주아지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정체성과 관련하여 이스파노아메리카(Hispanoamérica)에서 이 개념은 근대성과 연결되어 있다. 19 세기 독립전쟁 이후, 이 지역의 신생독립국들에서 근대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 정체성에 대한 정립과 그에 따른역사의 방향 전환이 선행되어야 했기에 19 세기와 20 세기에는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중대한 의미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이스파노아메리카 국가 구상을 제안한 시몬 볼리바르(1819), 문명과 야만의 격차 해소를 주장한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토(1945), 그리고 이스파노아메리카의 본질에 대한 인식을 환기한 호세 마르티(1891) 등 다양한 이 지역 작가들의 이론이 분석되었다. 상기의 분석은 멕시코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나가고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소설과 그가 제안하는 근대성과 정체성을 해석하는데 있어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멕시코는 1810 년 독립 이후에 1910 년 혁명의 종식으로 국가 정체성을 다시 한번 정립해야 했기에 근대화가 다소 지체되었다. 그리하여 멕시코와 멕시코적인 것에 대한 논의는 20 세기 전반 지식인들의 주요 화두가 되었는데, 호세 바스콘셀로스의 La raza cosmica (1925), 사무엘 라모스의 El perfil del hombre y la cultura en México (1934), 옥타비오 파스의 El laberinto de la soledad (1950-1959)와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존재론적 사유의 산물이다. 하지만 이 주제를 멕시코 시티의 도시적 특징을 포함하는 서사문학으로 옮겨온 것은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소설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1958)였으며, 도시가 농촌이나 혁명 등과 같이 국가적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저자가 소설에서 제시한 근대성 모델을 규명하기 위해 분석론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총 5 개 장에 걸쳐 다음의 맥락적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a) 멕시코 혁명기 및 이후 시기를 포함하여 소설이 전개되는 역사적 맥락, b) 6년간의 미겔 알레만 대통령 집권기와 그의 경제 및 사회 정책 등 정치적 맥락, c) 혁명소설의 족적 및 초기 도시소설을 포함한 문학적 맥락, d) 멕시코 영화의 황금기, 벽화주의 및 민속에 기반한 멕시코 정체성을 비롯한 사회문화적 맥락 등). 그 다음으로는 작가가 - 자신의 코스모폴리탄적 세계관과 국가와 관련한 개인적 관심사의 영향을 받아 – 형성하게 된 멕시코의 정체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이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근대화 모델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소설에 대한 구성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소설의 구성적 분석에서는 다양한 활자디자인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현실과 의식 속 대화를 구분하는 혁신적인 작법의 활용이 눈에 띈다. 또한, 이 소설은 멕시코의 언어적 유산을 구제하는 일종의 언어기록의 트러스(truss)로 의미를 가지며, 나아가 대위법을 균형재로서 사용하는 문학작품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미학적 측면에서는 각종 움직임이나 도시 산책자(플라뇌르)와 같은 등장인물들을 도시의 화려함과 아름다움, 가장 대표적인 도시의 장소와 구석진 곳들을 보여주기 위한 핵심적 개념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작가는 도시의 거리와 기념물들을 묘사하기 위한 구실로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을 동원했다고 보여진다. 소설은 주로 야외를 배경으로 전개되므로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을 움직여야 했던 것이다.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첫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 모델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첫째, 농촌을 벗어나 경제발전의 새로운 비옥한 터전으로 떠오른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되었다. 둘째, 사회적 계급에 대한 분석을 제안한다. 저자의 도시에 대한 관심은 역사적으로 근대화의 걸림돌이 되어온 계급 불평등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하나의 구실이었다. 그가 제안하는 근대성 모델은 사회적 계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카르데니즘(Cardenism)을 지지하고, 20 세기 중반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성숙한 중산계층을 강조한다. 불행히도 PRI 정부의 발전주의(Developmentalism)는 식민주의 및 사대주의에 기반한 종래의 계급제도를 재건함으로써 윤리성을 갖춘 진정한 중산계층의 발전을 좌절시켰다. 새로운 제도는 혁명의 이상을 기치로 내걸며 부의 축적을 정당화하고, 종국에는 혁명을 등진 새로운 부르주아지가 득세하는 시대를 열었다. 이에 반해 푸엔테스는 멕시코의 잠재력에 기반하고, 진정한 혁명적 가치와 교육에 의해 추동되며 출세주의나 부패를 배격하는 위엄과 진정성을 갖춘 새로운 중산계층을 제안했다.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는 당대의 사회와 발전모델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총체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당시 멕시코의 지배적인 근대성 모델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근대성 모델을 전개시켜 나간다. 이 근대성 모델에 대한 분석이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이며, 아래와 같이 총 5 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를 고찰하였다. 제 1 장은 소설의 기원에 대한 내용으로 작가가 당시 멕시코의 전형적인 문학과는 차별화된 작품을 집필하도록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분석한다. 제 2 장은 총체문학이자 근대문학으로 분류되는 이 소설의 사회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문학적 맥락을 살펴본다. 제 3 장에서는 혁명, 계급투쟁, 도시의 삶 등 멕시코 황금시대의 영화와 주제 면에서 공통점을 가지는 이 소설이 시각적 요소나 속도감에서도 영화와 매우 흡사한 미학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음을 분석한다. 제 4장에서는 구성적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혁신적 문학작품으로서의 특징을 살펴보는 한편, 20 세기 중반 멕시코 정체성과 관련한 담론, 그리고 익스카 시엔푸에고스 또는 테오둘라 목테수마와 같은 신화적 형상을 가진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제 5 장에서는 소설에서 제시한 근대성의 개념과 이러한 근대성에 수반되는 대가와 해당 근대성 모델의 지침, 그리고 소설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공식적 모델과의 차이점을 밝힌다. 요컨대, 본 논문은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에 나타난 멕시코 근대성 모델의 통합적 과정을 규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멕시코의 독자적 근대성, 국가 잠재력의 개발, 역사와 신화의 합류점으로서의 도시, 집단적 진보의 위협이 되는 새로운 부르주아지와 헤게모니, 그리고 식민지화의 필요성에 대한 극복 등의 특징들을 도출하였다.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이후 수필집 Tiempo mexicano (1971)에서 근대성은 혁명적 이상의 투사(projection)와 "과거의 새로운 집대성"을 통해서만이 달성될 수 있다고 피력하면서 첫 소설에서 제안한 근대성 모델을 강화했다. 본 논문은 멕시코의 발전을 위한 대안적 비전으로서 소설의 디제시스에 드러난 근대화 과정의 범위를 규명하는 데 있어 소설의 미학적 측면에 대한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즉, 이 소설은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예술적 맥락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로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En el presente estudio se identifica y se analiza el modelo de modernidad que propone Carlos Fuentes en su primera novela,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publicada en 1958, considerada como la primera novela moderna y urbana de la Ciudad de México. En su momento, rompió con el modelo canónico de novela mexicana escrita por autores como Mariano Azuela, Juan Rulfo o Agustín Yáñez donde imperaba la temática rural y revolucionaria, si bien los dos últimos ya habían comenzado a experimentar con la estructura composicional. La Revolución Mexicana, además de traer cambios políticos y sociales importantes al país, permeó la literatura mexicana a tal grado que durante la primera mitad del siglo XX fue la temática principal de la narrativa creando un subgénero narrativo: la novela de Revolución Mexicana, fenómeno que solo se ha dado en ese país derivado de una guerra civil.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se distanció de la novela de la Revolución y propuso, por primera vez, a la ciudad como escenario principal de la diégesis, una ciudad que en aquel momento se encontraba en pleno desarrollo urbano y económico. Durante las décadas posteriores a la Revolución, México entró en un proceso de modernización en el cual la ciudad se consolidó finalmente como el centro del país, concentrando los sectores económico, político y cultural incluyendo este último la producción literaria. Hacía falta una novela que plasmara en sus páginas a la Ciudad de México en aquel momento y Carlos Fuentes decidió escribirla reuniendo en ella no solo a toda la ciudad sino a la sociedad mexicana en su conjunto con sus rostros y voces; por ello, la crítica literaria de su momento la calificó como una novela mural, en referencia a la tendencia del muralismo mexicano de las primeras décadas del siglo XX de concentrar en sus murales todo lo referente a la cultura y a la identidad mexicana.
En su novela, Carlos Fuentes hace un rescate del contexto urbano mexicano y le imprime una estética literaria que recoge los registros lingüísticos de todas las clases sociales de la Ciudad de México de aquel entonces. Dicha estética consiste también en emular el ritmo del cine de la Época de Oro, que coincide temporalmente con la escritura de la novela. Muchas de las películas consagradas del cine mexicano ya ambientaban sus historias en la gran urbe y trataban las problemáticas sociales urbanas del momento, mientras que la literatura seguía desgastando el tema revolucionario y rural. Fuentes observa estas direcciones y decide escribir una novela propositiva, atrayente, visual, sonora y veloz que terminaría configurando una aglomeración de escenas citadinas desprendidas en gran parte del cine mexicano.
Esencialmente, en esta novela, el autor propone un modelo de modernidad distinto al modelo imperante y establecido por decreto. Para identificar dicho modelo, el marco teórico del presente estudio se enfoca en el análisis de tres conceptos claves que son: la modernidad, la identidad y la ciudad. Para clarificar dichos conceptos se consideraron tres teorías sobre la modernidad: el ensayo Todo lo sólido se desvanece en el aire (1982) de Marshal Berman, en donde se establece que la modernidad sucede en tres fases, la primera de ellas comienza en el siglo XVII con la Ilustración, la segunda en 1789 con la Revolución Francesa y la tercera en el siglo XX, periodo en el cual la modernidad se fragmenta en diversas formas, según afirma el autor.
La segunda teoría consultada pertenece a Matei Calinescu y se desprende de su obra Cinco caras de la modernidad (2003), en la cual el autor establece dos tipos de modernidad; por un lado, la modernidad como una etapa histórica que engloba el progreso de la civilización occidental y, por otro, la modernidad como un concepto estético. Finalmente, el Libro de los pasajes (1982) de Walter Benjamin, quien propone la modernidad como un eterno retorno al pasado y establece que la modernidad nace a partir del urbanismo del siglo XIX, donde la ciudad supone un espacio abierto al caminante (flâneur) proponiendo a Baudelaire como prototipo del hombre moderno. Asimismo, Benjamin teoriza sobre el paseante de la gran ciudad como un sujeto que se encuentra en el umbral de la burguesía.
En lo concerniente a la identidad, en Hispanoamérica, este concepto está ligado al de la modernidad. Después de las luchas de independencia del siglo XIX, la modernidad no pudo instaurarse en las nuevas naciones americanas antes de definir su identidad y de reencaminar su historia; de ahi que la discusión sobre la identidad fuera crucial durante los siglos XIX y XX. Por lo anterior, se analizaron varias teorías de autores hispanoamericanos; entre ellas, la de Simón Bolívar (1819) que proponía un proyecto de nación hispanoamericana; la de Domingo Faustino Sarmiento (1945), cuya propuesta era eliminar la brecha entre civilización y barbarie, y la de José Martí (1891), quien planteaba una toma de conciencia sobre la esencia hispanoamericana.
Todo lo anterior sirvió de base teórica para dirigir las reflexiones sobre la identidad mexicana y para sustentar una mejor interpretación de la novela y de su propuesta de modernidad e identidad. México era un país en el cual la modernidad se había retrasado porque tuvo que pasar primero por el proceso de definir su identidad tras la independencia en 1810 y, nuevamente, al finalizar la Revolución de 1910. La discusión sobre lo que era México y lo mexicano ocupó a los intelectuales durante la primera mitad del siglo XX. Obras como La raza cósmica (1925) de José Vasconcelos, El perfil del hombre y la cultura en México (1934) de Samuel Ramos y El laberinto de la soledad (1950-1959) de Octavio Paz, fueron producto de este ejercicio ontológico; pero fue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1958) de Carlos Fuentes la novela que llevó este tema a la narrativa mexicana, incluyendo el perfil urbano de la Ciudad de México, empresa que hasta entonces nadie había asumido: representar la ciudad como símbolo de identidad nacional, al igual que el campo y la Revolución.
Para identificar el modelo de modernidad que propone el autor en su novela, la presente tesis ha desarrollado una metodología de análisis en cinco capítulos que revisa lo siguiente: a) el contexto histórico en el cual se desarrolla la novela, la Revolución Mexicana y la posrevolución; b) el contexto político, concretamente del sexenio del presidente Miguel Alemán y su política económica y social; c) el contexto literario, la huella de la novela de la Revolución y los inicios de la novela urbana y d) el contexto sociocultural, la Época de Oro del cine mexicano, el muralismo y la identidad mexicana basada en el folclore. Una vez revisado lo anterior, se procede a hacer un análisis en dos direcciones de la novela, tanto contextual como composicional, para con ello entender en su conjunto este modelo de modernidad que el autor —influido por su cosmopolitismo y sus inquietudes personales sobre el país— trataría de representar a través de una nueva visión de México y de lo mexicano.
El análisis composicional revela una técnica innovadora de escritura en la cual se hace uso de distintos tipos de tipografía para separar la realidad y los diálogos de los momentos de la conciencia de los personajes. La novela supone también un entramado de registros del lenguaje en el que se hace un rescate del patrimonio lingüístico mexicano, dando pie a una obra literaria cuya polifonía actúa como un recurso de equilibrio. De la estética de la novela se desprende también un análisis que revela conceptos claves, como el movimiento y los personajes como paseantes (flâneurs) urbanos, con el fin de poder con ello presentar la ciudad, su esplendor y belleza, así como sus lugares y rincones más emblemáticos. El movimiento de los personajes se percibe como un pretexto del autor para poder describir las calles y los monumentos de la ciudad. La novela se desarrolla mayormente en espacios exteriores, por lo que el movimiento de los personajes se hace necesario para lograr esos planos visuales.
El concepto de modernidad en la primera novela de Carlos Fuentes se definiría de la siguiente manera: primeramente, este modelo comienza con el enfoque en lo urbano, dejando atrás lo rural; era necesario ver la ciudad como la nueva tierra fértil del progreso económico. En segundo lugar, Fuentes propone un análisis de las clases sociales; su enfoque en la ciudad es un pretexto para abrir el diálogo sobre la desigualdad de clases que ha sido, históricamente, un obstáculo para la modernidad. Enfoca su modelo de modernidad en las clases sociales, proponiendo una clase media, moral, ética y madura, como aquella que promovió el cardenismo y que comenzaba a ver su esplendor a mediados del siglo, aunque fuera solo parcialmente.
Por desgracia, el desarrollismo de los gobiernos del PRI reestableció el antiguo sistema de clases, basado en el colonialismo y la emulación de culturas extranjeras consideradas superiores, frustrando el avance de una clase media ética y genuina. Este nuevo régimen, entre otros aspectos, abrió paso a una nueva burguesía que se enriquecía justificada con los ideales de la Revolución que tomaba como bandera, al tiempo que los traicionaba. Fuentes propone, una nueva clase media mexicana digna y genuina, basada en el potencial mexicano e impulsada por los auténticos valores revolucionarios, la educación y el combate del arribismo y la corrupción.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es una novela total que propone una crítica de la sociedad y del modelo de desarrollo del momento. Es una novela donde el autor desarrolla su propio modelo de modernidad contrapuesto al modelo que terminó imperando en el país. La presente tesis se ha desarrollado en cinco capítulos para cumplir con el objetivo central del análisis del modelo de modernidad que Carlos Fuentes propone en su novela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El primer capítulo trata sobre el origen de la novela: análisis de los factores que influyeron en el autor para escribir una obra literaria divergente del canon literario de México en esa época. El segundo capítulo contiene el estudio del contexto sociocultural, histórico, político y literario de la novela como obra literaria total y moderna. El tercero, un análisis de la propuesta estética, una estética visual y ágil muy parecida a la del cine de la Época de Oro, cuyas tramas más importantes como la Revolución, la lucha de clases y la vida urbana aparecen en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El cuarto capítulo comprende el análisis de la estructura composicional de la novela identificando los rasgos literarios que hicieron de ella una obra innovadora, más una identificación del discurso sobre identidad mexicana de mediados del siglo XX y su relación con personajes que tienen una configuración mítica, como Ixca Cienfuegos y Teódula Moctezuma. El quinto y último capítulo expone el concepto de modernidad propuesto en la novela y los costos que representó esta modernidad así como las pautas del modelo de modernidad propuesto y sus diferencias frente al modelo oficial criticado en esta novela.
En suma, esta tesis ha logrado establecer los procesos integradores del modelo de modernidad mexicano en La región más transparente, cuyas características principales son: una modernidad genuinamente mexicana, la explotación del potencial del país, la ciudad como centro de confluencia de lo histórico y lo mítico, la nueva burguesía y la hegemonía como amenazas del progreso colectivo y la superación de la necesidad de ser colonizado.
Carlos Fuentes refuerza su modelo de modernidad de su novela en su ensayo Tiempo mexicano (1971), al afirmar que la modernidad solo puede alcanzarse mediante una proyección de los ideales revolucionarios y el rescate de la síntesis renovadora de nuestro pasado. En esta tesis se demuestra que no basta con el análisis de la estética de la novela para establecer los alcances de los procesos que conlleva la modernidad que se plasma en la diégesis, como una visión alternativa de progreso para México. Se hace necesario observar la novela como un fenómeno que fue producto de todo un contexto histórico, político, social y artístico.
Language
Spanish
URI
https://hdl.handle.net/10371/194274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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