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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행정학의 두가지 반발적 기류 : 공공선택론과 신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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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석홍

Issue Date
1984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22 No.2, pp. 139-154
Abstract
행정학의 발전과정은 지식과 경험의 확대에 따라 행정현상의 이해를 보다 완벽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속적인 과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초창기적 이론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관심영역을 확대시켜 왔으며 새로운 지식을 추가하는 일을 계속해 왔다할 것이므로 행정학의 발전과정에서 연구경향성의 변화를 거듭 보게 된다하여 학문의 동일성상실을 속단한다든지 연구경향의 시기별 단절이나 혁명적 전환을 성급하게 주장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학문발전의 연속성만을 볼 일이 아니다. 학문발전의 연쇄 속에 끊임없이 작동되어 온 비판 · 수정 · 공격 · 반발의 정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비판과 반발이 있기에 학문의 발전이 있다는 것은 아마 자명한 이치일 터이다. 행정학의 발전과정은 항상 정통 또는 선행연구에 대한 반발이나 반박이 되풀이되는 과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으므로 어느한 시기의 연구경향이나 특정의 법파만이 반발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대적인 수준에서 파악할 때 반발의 논조가 어느 정도나 더 뚜렷하고 강력했었는가는 구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양해 위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입장과 주요논점에 대하여 「근본적」인 반론을 펴고 현저히 대조되는 대안을 제시하려한 행정학변천의 시기 또는 연구경향(접근방법)을 「반발의 년대」또는 「반발의 행정학」이라 따로이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이러한 뜻에서 「반발의 년대」라는 칭호를 받을만한 행정학변천의 시기는 1930년대부터 기세를올린 신고전적 연구의 년대, 그리고 1950년대부터 배태되어 1970년대에는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한 탈정통적 연구의 년대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 반발의 년대 가운데서도 후자의 반발이 더욱 근본적이고 강경한 것으로 보인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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