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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農意識과 轉向的 現實 : 「흙」의 葛藤構造와 指向意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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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丘仁煥

Issue Date
1981
Publisher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Citation
사대논총, Vol.23, pp. 93-111
Abstract
李光洙의 많은 小說 중에서 「흙」과 같이 자주 評筆에 오르내리는 作品도 많지 않다. 그것은 「無情」이나 「再生」, 「사랑」, 「元曉大師」등과 같이 「흙」이 그의 代表作이라는 측면에서의 觀心의 표명일 뿐만 아니라, 「흙」이 브 · 나로드(V. Narod)運動이 擴散되어 갈 때에 발표된 作品이요, 「흙」이 李光洙의 民族主義思想이 集約되어 있는 作品이라는 觀點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더구나, 이런 傾向이, 李光洙에 대한 지나친 感情이나 否定意識이 介入되거나, 李光洙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照明에 그치는 다른 作品에 對한 論議와는 달리 「흙」을 중심으로 한 많은 硏究가 나오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도 注目된다. 그러나, 사실은 이런 경우도 作品차체의 分析과 理解가 先行되어 作品의 意味를 定立한것이 아니라, 「흙」의 한 斷面을 擴大하여 그것이 「흙」의 全體像인 양 귀결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農民文學으로서의 「흙」의 屬性과 愛情의 樣相으로서의 「흙」의 文學的 意味는 더욱 擴散되어 理解되고 있는 듯하다.
ISSN
1226-463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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