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S에 관한 몇가지 문제들

Abstract

FLES(Foreign Language in the Elementary School)는 요즈음 英語敎育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세계적인 關心事이고,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早期英語敎育은 세계적인 유행이기도 하다. Gage and Ohannessian(1974)에 의하면 국민학교에서 英語를 가르치고 있는 나라수는 43여개국에 이른다. 이 통계는 1973년에 만들어진 것이고, 또 공립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그 동안의 추세와 또 사립학교까지를 넣으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양인석(1980) 교수가 지적한 대로, Gage and Ohannessian의 통계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구라파대륙에서의 早期英語敎育의 보급이다. 왜냐하면 아프리카나 아세아에서의 早期英語敎育의 보급은 과거 식민지 통치의 잔재로 볼 수 있는 수동적안 보급임에 반해, 구라파에서의 早期英語敎育의 보급은 완전히 스스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능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구라파 25개국 중 10개국에서 早期英語敎育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早期英語敎育의 유행은 이민 간 어린이들의 기적과 같은 外國語習得能力과 거의 절망에 가까운 그 부모의 外國語學習能力의 대비에 힘입은 바 크다. 이민간 어린이들은 별다른 노력없이도, 또 어린이의 知能에 상관없이, 그저 동리 어린이들과 놀고있기만 해도 짧은 기간 안에 동리 어린이들 뭇지 않게 그 고장 말을 할 수 있는데 비해, 그 부모는 상당한 교육이 있고, 또 상당한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발음과 낮은 수준의 外國語 習得에 끝나는 경우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이와 같은 일상생활의 관찰에 더해, 어린이가 어른들 보다 生理的으로 外國語學習에 더 유리하다는 증언이 早期英語敎育을 부채질 한 바 있다. Lenneberg와 그의 추종자틀이 말하는 이른 바 「腦柔軟理論(The Brain-Plasticity Theory)」 이 라는 것에 입각하여, 外國語는 정해진 때에 배워야 한다는 「決定的時期假說(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이 나오게 되었다. Lenneberg는 1967년의 Biological Foundations of Language와 Lenneberg(1964)에서 腦細胞와 言語發達에 관해 몇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