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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말을 찾아내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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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수형
Issue Date
2010-03
Publisher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CTL)
Citation
가르침과 배움, Vol.21, pp. 38-41
Abstract
예전에 국어 교과서에서 좋은 글쓰기란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라는 취지의 수필을 읽은 기억이 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를 쓰고 싶지 않거나 쓰고 싶은 말이 없을 때에는 글을 쓸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까? 그러나 우리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에서 그다지 쓰고 싶지도 않고 또 굳이 쓰고 싶은 말도 없지만 글을 써야 할 경우를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 이 경우 우리는 글을 쓰지 않으면 될까?

아마도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라는 좋은 글쓰기의 요건은 다소 보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실, 아무런 준비도 안 하고 있는데 불현듯 뭔가가 쓰고 싶어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준비 과정을 통해 쓸 말을 찾거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대중문화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해 보자. 강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그 주제와 관련된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혹은 그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서평을 써 오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모르긴 해도 수강생 중 열에 아홉은 별로 쓰고 싶지도 않고, 또 쓸 말도 없을 것이다. 쓰고 싶지 않은 것이야 억지로 쓰고 싶도록 만들 수는 없지만, 적어도 쓸 말을 찾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3068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 (교수학습개발센터)가르침과 배움가르침과 배움 제21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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