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수목원 신규 주제원 조성 계획(안)

Abstract

At the Arboretum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e would like to organize theme gardens around our mission statement, and plant native plants for students. Planting with natives is a great way to introduce our local flora to the public as welll as university students. In addition, we are also planning a fern garden. This design style and the theme is characterized by mission statements with the use of warm temperate forest in south and northern flora elements. Diversity of fern collections is used to soften the ambience of the garden's understory changing the main texture and will be more popular in Korea in the near future.

우리 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및 북반구 식물을 수집, 증식, 보전, 전시, 연구하며 관련지식 및 정보의 축적과 교육, 그리고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추구한다는 설립목적(Mission statement) 아래 주제원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관악수목원 내에 수집되어 있는 수종 중 강원도 식물과 고사리의 경우에는 종 다양성이 낮아 특히 교육적 측면의 설립목적을 수행하기에 불충분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강원도 식물원과 고사리원을 새롭게 조성하고자 하며, 추가적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식물원도 함께 보완하고자 한다. 강원도 식물원 및 경기도 식물원은 수우길과 수목원 후문에서 불성사로 이어지는 등산로 구간에 약 1㏊의 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Fig. 2). 우선 대상수종의 파악을 위하여 강원도 식물과 경기도 식물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존 관악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목의 대다수는 이식작업을 실시하기에는 수목 크기가 너무 커 신규 주제원의 조성에 이용할 수목들의 조달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수립하고자 한다. 강원도와 경기도 식물들이 해당지역에 소재하고 있는지 여부와(기존 수목원 수목도면에 기재된 해당지역의 개략적인 수종목록을 참고) 해당 수종의 묘목 보유현황까지 함께 정리하였다(Table 1). 대상이 되는 수종은 총 46과 76속 152종이며, 그중 묘목이 확보된 수종은 24종으로 아직 그 종류와 수량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