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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에 있어서 자아의 성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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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고경표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39, pp. 199-223
Abstract
라이프니츠가 인간의 의지자유를 확보하려 했다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 그러나 자유의지를 확보하려 했던 그의 노력과는 별개로, 라이프니츠 철학의 체계 내에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도무지 성립할 수 없다는 비판은 이미 라이프니츠 당대에 촉발되었으며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비판은 주로 라이프니츠의 철학이 띠고 있는 강한 결정론적 성격에 주안점을 두고 행해진다. 전능하고 지선하며, 특별히 전지하다는 신이 세계 내 사태의 모든 전개를 예견한다면 그러한 신의 예견에 어긋나는 모나드의 활동이란 있을 수가 없을 터인데, 그렇다면 그 안에서 모나드의 자유의지가 무슨 수로 확보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판은 사실, 굳이 라이프니츠에게만 가해질 것은 아니다. 전지ㆍ전능ㆍ지선하다는 그리스도교적 신을 자신의 철학 체계 안에 끌어들이는 한, 그 어떤 철학자라 하더라도 결정론의 혐의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 하겠다. 다만 결정론 및 자유의지의 문제가 라이프니츠에 있어 특히나 대두되는 것은 그의 철학의 결정론적 성격이, 물론 신으로부터도 연유하지만, 그보다는 차라리 그의 이른바 개체적 실체 개념 자체에 기인한다고 봄이 더욱 합당할 터이기 때문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5645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 제39집(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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