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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벽화 제작기법의 初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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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용

Issue Date
2005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연구소
Citation
造形 FORM, Vol.28, pp. 127-132
Abstract
석굴사의 벽화는 사원을 장엄 또는 교화, 예배하기위하여 내외 벽에 그려진 그림들을 총괄하는 것이다. 그 근본적인 개념과 의의는 벽이라는 특수한 구조를 가진 화면위에 각 벽화의 구조와 성격에 적합한 불교의 사상 이념을 나타내는 불교적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여 민중을 교화하고 신앙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있다. 그러기 위하여 불화 및 각종 장식적인 그림을 사찰벽위에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된 그림들을 배치했다. 이러한 그림들은 토벽이나 목판벽, 혹은 회벽위에 안료와 접착제를 혼합하여 그리는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고유하고 독특한 하나의 회화 장르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불교벽화는 인공미를 압도하는 자연미를 지니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천되며, 그 소재 또한 배후의 불교사상 밝혀주는 재료가 되는 것이다. 인도로부터 발생된 불교미술이 실크로드를 통해 중앙 아시아 각 지역을 거치는 동안 인도에서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각기 개성있게 발전해 왔다. 이렇듯 다양하게 전개되어온 불교벽화가 종국에 오면 크게 발전되어 각 주제의 도상이 확립되기에 이르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극동지역 불교벽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불교벽화로는 돈황석굴의 벽화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서 문화교류의 관문이라는 지정학적인 특징에 의해 주변에 개화한 여러 고대 문명과 종교를 수용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되는데, 그것은 현존 고
대 불교사찰의 벽화가 흔치 않은데 비해 16국시대 부터 원대까지 그려진 돈황벽화는 중국회화사료의 공백부분을 실제 작품을 통해 계통적으로 메워 주며 불교회화사 및 벽화사에서 막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돈황은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므로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를 통해 전해진 불교 벽화 양식이 중국 중원화단의 벽화양식과 융합되어 독특한 모습을 이루고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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