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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의자의 원상(原像) : 나카노 세이고(中野正剛)의 경우 : The Origin of Asianists: The Case of Nakano Se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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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마쓰모토 겐이치; 권정희

Issue Date
2014-02-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10, pp. 50-69
Description
이 글의 원문은 일본어로 작성되었으며 권정희(도쿄대학 박사/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한일근대문학, 비교문학, 비교문화 전공)가 번역했다.
원고의 일부는 『「高級な日本人」の生き方』(新潮社, 1999)에 수록되었던 『아시아주의자의 원상』(アジア主義者の原像)으로, 이를 필자가 가필해 나카노 세이고中( 野正剛)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Abstract
근대 일본의 아시아주의는 유럽 제국주의의 질곡에서 아시아를 해방하려는 사상이었는가, 아니면 구미 제국주의를 모방한 일본 제국주의가 아시아를 침략하면서 구미 열강에 대항하려 한 사상이었는가. 이 문제를 생각하기 위해 일본의 아시아주의자들이 살아간 시대와 그들이 아시아에 대한 어떠한 지식과 체험으로 아시아를 침략한 근대문명의 힘(power)을 인식했는가를 상세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아시아주의자인 기타 잇키(北一輝)
2와 오카와 슈메이(大川周明, 1886~1957),3 나카노 세이고(中野正剛)는 모두 우익으로 불리어왔다. 그들은 분명 내셔널리스트였지만 결국 천황교였던 일본 우익을 넘는 존재로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도 받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좌익과 같은 마르크스교(敎)도 되지 않았고 일본제국주의 그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기타 잇키의 경우 주로 중화문명으로부터의 지식과 그가 체험한 중국의 신해혁명(1911) 및 일본 제국주의의 대중국[對華] 21개조의 요구(1915)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그 아시아관의 틀이 구축되었다. 기타는 자신의 저서 『지나혁명외사』(支那革命外史, 1916)에서도 표명하는 바와 같이 대영제국의 제국주의를 적으로 간주했지만 민주주의 미국을 적대시한 적은 없었다. 미국은 오히려 일본이 제휴해야 할 상대로 인식했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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