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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탈핵운동과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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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순진

Issue Date
2015-03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55, pp. 98-105
Abstract
대만은 요즘 탈핵운동이 한창이라 우리 사회에서도 대만의 탈핵 관련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 비단 탈핵운동 진영만이 아니다. 찬핵 진영에서도 대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무려 공정률 98%-원자력에너지위원회(Atomic Energy Council)에 따르면 룽먼 제1원자로는 97.7%, 제2 원자로는 91.0%-에 이른 원자로 두 기의 건설을 동결시키고 더 이상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가 흔치 않기에 환경·에너지정책 전공자로서 내게도 대만 사례는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할 의미 있는 사례이다. 그런데 그 대만이 우리나라, 특히 서울에 요즘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전 건설을 중단한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던 차에 서울의 원전 하나 살리기를 대안적인 경로로 보게 된 것이다. 대만과 서울, 이 둘의 연결고리 중 하나로 2015년 1월 12일~16일 동안 대만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대만을 보면서 어떻게 거의 완공된 원자로의 완공과 운전을 막을 수 있었을까 하고 놀라워하는 반면, 대만은 지금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원전 하나 줄이기란 정책과 운동을 보면서 탈핵 이후 가야 할 길들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바로 이런 흐름 속에서 두 사회를 연결하는 작은 역할을 하면서 나는 서로 다른 사회들 간에 만남과 정보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깊이 느꼈다.
ISSN
1226-900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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